logo

묶이는 은혜

2015.03.23 17:29

SDG 조회 수:1967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시편 35:9) 
 
전통적인 기독교의 가정에서 태어나서 성장 해 나아가는 가운데 언제나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 인생이 결코 내 마음대로 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들 때문에 많은 날들을 그 해답을 알지 못해 고뇌해야만 했고 심지어는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을 늘어놓기 까지 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내가 세운 목표들과 꿈과 계획들이 하나씩 무너지고 좌절되며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나의 진로가 다른 방향으로 변경될 때 마다 예리한 칼로 베인 듯한 마음에 상처는 더 깊어갔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내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겪어야 했던 고통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는지 모릅니다. 
 
진실로 인격적으로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야 저는 이제 그렇게 내 삶에 모든 일에 간섭하셔서 나의 모든 계획을 좌절시키시며 나를 코너로 몰아가셨던 하나님의 깊으신 섭리와 뜻을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그것이 원망과 불평과 고뇌의 이유가 아니라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사명을 위해 살아가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도록 나의 삶에 오셔서 나를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힌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사랑인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일-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던지-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모두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철저하게 매이고 묶여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서 결코 다른 길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로만 행하는 자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인생에 관한 모든 책임은 하나님께서 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그 분께서 우리를, 당신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시겠습니까...? 
 
매이는 것이, 묶이는 것이 축복임을 부디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노트는 내가 써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놀라운 이야기들을 채워 가시는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 심복 SDG 2015.03.23 1854
16 사명을 생각하며 SDG 2015.03.23 2188
15 지성적 헌신의 이유 SDG 2015.03.23 2060
14 능동적 순종 SDG 2015.03.23 1927
13 충성된 삶의 이유 SDG 2015.03.23 1907
12 거룩한 긴장의 이유 SDG 2015.03.23 2221
11 사랑, 허물을 가리움 SDG 2015.03.23 2243
10 무엇에 기반한 믿음인가 SDG 2015.03.23 2217
9 아름다운 고난 SDG 2015.03.23 2216
8 하나님께 민감함 SDG 2015.03.23 1805
» 묶이는 은혜 SDG 2015.03.23 1967
6 침, 그리고 흙.. SDG 2015.03.02 2321
5 신자는... SDG 2015.02.28 1967
4 말씀 안에 거함의 의미 SDG 2015.01.28 3206
3 성탄과 세모를 지나는 신자의 정서 밝은별 2014.12.09 2322
2 지속되는 성도의 고난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SDG 2014.11.10 2591
1 성도의 참된 교제의 올바른 토대 SDG 2014.10.23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