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묶이는 은혜

2015.03.23 17:29

SDG 조회 수:1131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시편 35:9) 
 
전통적인 기독교의 가정에서 태어나서 성장 해 나아가는 가운데 언제나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 인생이 결코 내 마음대로 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들 때문에 많은 날들을 그 해답을 알지 못해 고뇌해야만 했고 심지어는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을 늘어놓기 까지 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내가 세운 목표들과 꿈과 계획들이 하나씩 무너지고 좌절되며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나의 진로가 다른 방향으로 변경될 때 마다 예리한 칼로 베인 듯한 마음에 상처는 더 깊어갔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내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겪어야 했던 고통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는지 모릅니다. 
 
진실로 인격적으로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야 저는 이제 그렇게 내 삶에 모든 일에 간섭하셔서 나의 모든 계획을 좌절시키시며 나를 코너로 몰아가셨던 하나님의 깊으신 섭리와 뜻을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그것이 원망과 불평과 고뇌의 이유가 아니라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사명을 위해 살아가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도록 나의 삶에 오셔서 나를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힌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사랑인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일-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던지-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모두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철저하게 매이고 묶여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서 결코 다른 길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로만 행하는 자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인생에 관한 모든 책임은 하나님께서 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그 분께서 우리를, 당신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시겠습니까...? 
 
매이는 것이, 묶이는 것이 축복임을 부디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노트는 내가 써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놀라운 이야기들을 채워 가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