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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31

2015.06.11 11:03

SDG 조회 수:1769

13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14 행악하기를 기뻐하며 악인의 패역을 즐거워하나니
(잠2:13-14, 개역한글) 
 
13 Who leave the paths of uprightness, to walk in the ways of darkness;
14 Who rejoice to do evil, and delight in the frowardness of the wicked;
(Proverbs 2:13-14, KJV) 
 
13절의 정확한 번역은 '어두움의 길들로 걷기 위해 정직의 통로들을 떠나는 그 자들' 입니다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불의한 생각과 행실들을 버리고 의롭고 정직한 길로 돌아오는 것이지만 악인들은 이같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거부하며 오히려 악을 저지르기 위해 의와 정직을 떠나고 버리는 자들 이라고 성경은 그들의 악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의인들도 죄악을 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거나 진리를 버리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악인들은 고의적으로 의와 정직과 선의 가치를 버립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진리를 부정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을 베어내지만 악인은 하나님의 자리를 도려냅니다 그래서 그는 악인 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정론-선택과 유기의 교리-을 오해해서 사랑의 하나님께서 왜 불공평하게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미워하며 버리는 것인지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잊지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버린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자발적 의지로 악행과 패역을 즐거워하는 그 본성적 사악함이 바로 유기된 자의 자기증명의 단면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은 그렇게 두 부류로 영원히 분류될 뿐입니다
창조의 목적에 부합되게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즐거워하는 부류와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악을 일삼아 살아가는 것으로 즐거워하는 부류.. 
 
이것이 안타깝게도 성경이 말씀하는 의인과 악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니 우리를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여 주신 것이 어찌 말로 다 표현할 길이 없으신 하나님의 은혜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모두 각자의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이고 그 이후에는 심판이 있을 뿐임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이 오늘도 신자들이 악인들에게 조차도 그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품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DEO vol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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