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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115

2015.10.19 09:59

SDG 조회 수:1537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
(잠8:27-31, 개역한글) 
 
27 When he prepared the heavens, I was there: when he set a compass upon the face of the depth:
28 When he established the clouds above: when he strengthened the fountains of the deep:
29 When he gave to the sea his decree, that the waters should not pass his commandment: when he appointed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30 Then I was by him, as one brought up with him: and I was daily his delight, rejoicing always before him;
31 Rejoicing in the habitable part of his earth; and my delights were with the sons of men.
(Proverbs 8:27-31, KJV)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조성하실 때 지혜는 하나님과 함께 그 모든 위대하신 창조의 주체로, 목격자로, 증인으로 함께 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자신을 인격화, 의인화 해서 묘사하고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혜를 표현하는 방식일 뿐 지혜가 곧 하나님 이시고 하나님께서 곧 지혜 이심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모든 창조의 행위들이 모두 지혜의 하나님께로 부터 비롯되었고 그 모든 지혜의 창조물들은 고스란히 하나님께 즐거움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과 그리고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바라 보시면서 기뻐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의 총아였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모든 창조물들을 통해서 그 가치가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있음을 말씀합니다.
즉 이 세상의 모든 기초와 존재의 기원이 지혜이며 그 지혜가 없이는 세상이 존립할 수 없었음을 설명합니다. 
 
왜 성경은 우리에게 이 같은 지식을 전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지혜앞에서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지혜로 펼쳐진 이 억조창생의 우주 앞에서 잠잠하라는 것입니다.
그 어떤 인간도 이 위대하신 조물주의 지혜 앞에서 모두 무릎을 꿇고 그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누가 감히 하나님과 같아지려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어줍지 않은 인간의 작은 머리로 어리석게도 오늘을 살아가는 미천한 인간들은 하나님을 판단하려 듭니다. 
신의 존재를 지워버리려 합니다.
미련한 인간의 이성과 과학과 철학으로 하나님의 지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참람한 짓들 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그토록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셨는데 인간의 어리석은 타락이 그 모든 아름다움을 파괴 시키고 있습니다. 
 
자신이 만드신 즐겁고 기쁘고 아름다운 가치들이 파괴되어지는 것을 바라보시는 지혜자의 마음이 어떠하실까요.. 
 
흥분된 어조로 창조의 아름다움을 즐거이 증언 하시던 그 지혜는 작금의 세상을 바라보며 어떤 탄식을 하실지 생각 해 보십시오.. 
 
지혜를 버리면 아름다움도 모두 사라져 버림을 잊지 마십시오.
지혜가 사라지면 추악하고 더러우며 가증한 것으로 이 세상이 창궐하게 됨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진정 지혜의 가치를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온 마음을 다해 지혜의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그 자가 바로 당신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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