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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196

2016.02.23 15:10

SDG 조회 수:1311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잠12:16, 개역한글) 
 
A fool's wrath is presently known: but a prudent man covereth shame. (Proverbs 12:16, KJV) 
 
 
'미련한 자의 분노는 한순간에 알려진다. 그러나 슬기로운 자는 부끄러움을 감춘다' 
 
15절과 연결 지어 이해할 때 이 말씀의 의미는 미련한 자는 훈계를 받을 때 즉각 분노하지만 슬기로운 자는 훈계를 받을 때 당하는 부끄러움을 잘 인내하고 수용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권고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즉시 분노의 감정을 폭발하는 사람은 지극히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이며 슬기로운 사람은 자신에게 해당되는 훈계와 책망을 들을 때 자기 안에 일어나는 분노의 감정이 바로 진리에 대항 하려는 죄성 이라는 것을 깨달아 이를 자제하고 인내하며 그 감정을 억누르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죄아래 있는 타락한 자연인들은 참된 진리를 통해서 자신의 무지와 죄가 벌거벗겨 진듯 드러날 때 이것을 견디지 못해하는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신자는 이러한 죄악의 드러남이 나를 겸비 케 하며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게 만드는 선한 동기가 됨을 알아 교훈과 책망을 깊이 받아들이고 나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깨달음은 이렇게 먼저 이것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우리를 시험합니다.
분노를 터뜨리고 거부하는 자에게 결코 진리의 깨달음은 다가가지 않으며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며 그 말씀을 가난한 심령으로 받는 사람의 영혼에 생명의 지식과 지혜는 차곡차곡 쌓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은 반드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겸비하게 자신을 낮춘 자의 영혼 위에 하나님의 진리의 깨달음은 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은 징계를 가하고 훈계를 해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따가운 말씀 앞에 엎드릴 줄 아는 겸비한 성도의 모습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겠습니까.. 
 
우리의 영혼이 강팍 해져서 나를 살리는 진리를 분노로 받아들이지 않기를 언제나 기도하며 부드러운 마음으로 진리의 권고를  깨닫고 가납할 수 있기를 항상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에 아무런 유익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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