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15:16, 개역한글)
Better is little with the fear of the LORD than great treasure and trouble therewith. (Proverbs 15:16, KJV)
'여호와를 경외함과 더불어 재산이 적은 것이 많은 보물과 그것 중의 혼란보다 더 좋다.'
물질과 신앙의 관계에 대해서 성경이 말씀하는 바를 주목 해 보십시오.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막10:25)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찌어다' (잠23:4)
성경은 부자가 되는 것에 관해서, 물질에 집착하는 것에 관하여 왜 극도로 경계하는 말씀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을까요..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눅12:34)
물질을 탐하고 부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우리 안에 결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약4:8)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2:15-17)
물질의 여유로움과 부요하며 풍성함을 능가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혼의 참된 평강과 기쁨과 내세의 확신임을 알 때 신자는 이 세상에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을 기꺼이 접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고 있더라도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믿음이 없으면 물질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 영혼은 번뇌와 혼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고 신앙을 가진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신자가 아님을 드러내는 사람들의 가장 안타까운 모습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물질과 세상의 안위를 결코 포기하지 못하고 양다리, 두 마음을 품고 종교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어떤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막4:18-19)
물질에 대한 마음은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의 신앙의 진위를 정확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감출 수 없는 시금석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가치를 추구할 지를 선택케 하고 있습니다.
적은 물질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가치인가 아니면 큰 부와 더불어 끊임없이 번뇌하는 하나님 없는 삶의 모습인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도 부자로 사는 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오직 하나의 대상을 섬길 수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섬기고 있는 삶인지 돌이켜 생각 해 보십시오.
우리의 마음은 무슨 밭인지,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실 지 오늘도 그것을 깊이 고민 해 보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이 점점 강해지지 않는다면, 그런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시지 않는다면 분명한 것은 우리는 모두다 황금의 위력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깊이 고민하고 두려워 해야 할 사실은 바로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