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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56

2017.07.10 15:59

solafide1004 조회 수:1389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 같으니라 (잠25:28, 개역한글) 
 
직역을 하면, '그의 영혼의 통제가 없는 사람은 성벽이 없는 무너진 성읍' 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지키고 통제하는 일의 중요성을 본 절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어져 버렸다는 것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말합니다.
즉, 이 말씀은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통제하지 않는 자는 죽은 자의 상태와 방불하다는 강렬한 비유임을 알 수 있습니다. 
 
끓어 오르는 모든 세속적이고 육적인 욕구와 욕망들을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구하는 기도로 그때 그때 제어하지 못하면 결국은 우리의 영혼과 마음을 죄악으로 모두 더럽히게 되고 황폐하게 만들게 되는 것이 인간의 타락하고 부패한 죄성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영혼의 빗장을 채워 적의 공격을 올바로 방어하지 못하고 활짝 열여놓은 성문처럼 우리의 영혼을 방치하게 되면, 우리의 죄성은 순식간에 죄의 유혹과 손을 맞잡아 거룩과 경건을 지향하려는 모든 마음을 파괴시키고 결국은 하나님과 멀어진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의 영혼을 깊은 침체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것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말씀과 기도로 자신의 영혼과 마음의 거룩한 긴장을 유지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존하게 됩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16:32, 개역한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은혜를 오늘도 간구해야 합니다. 마음은 우리의 오감이라는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들로부터 지극히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영원한 가치들을 보고 듣고 생각하며 사모하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영혼이 더욱 주를 가까이 하는 것이 아니면 더욱 멀어지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귀한 깨달음으로 풍요로운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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