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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57

2017.07.10 16:03

solafide1004 조회 수:1572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여름에 눈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오는것 같으니라 (잠26:1, 개역한글) 
 
직역을 하면, '여름의 눈같이 그리고 추수 때의 비같이,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에게 영광은 적당하지 않다.' 라는 의미입니다.
본 절은 미련한 자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부적절함을 이상 기후의 현상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자란 매사에 어리석고 미련한 것을 선택하는 자를 뜻합니다. 미련한 자는 성경에서 악인과 동일시 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에 관해서 무지하고 진리에 대해서 무관심하며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영원한 것을 선택하고 바라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가리킵니다. 
 
영예는 부나 재물, 명성이나 지위를 의미합니다.
영원한 가치를 사모하지 않으며 이 땅의 유한한 것들만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영예란 돼지 목에 진주처럼 어울리지 않고 적합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미련한 자에게 영예가 얼마나 적합하지 않은 조화인지, 비유하기를 여름에 눈이 오는 것과 추수 때에 전혀 필요치 않은, 도리어 해가 되는 비처럼 전혀 알맞지도 어울리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오히려 재앙같은 일 이라고까지 성경은 묘사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자가 영예를 누리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고 심지어는 추수 때 비처럼 공동체에 해악이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 영혼이 어리석고 미련한 자의 형통과 영광을 성경은 이렇게 인정하지 않고 있고 그 가치를 폄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영예로운 삶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삶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영예를 누리기에 걸맞는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비록 무명한 자 같으나 하나님 앞에서 명예롭고, 이 땅이 아닌 하늘에서 진정한 영예를 누일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악한 독재자의 부는 부러움이 아닌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듯이 신자의 청렴함과 소박함은 이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아름다운 영예임을 잊지않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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