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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03

2022.07.14 07:21

hi8544 조회 수:345

<묵상, 설교 한토막>

신자가 인자와 진리를 행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나를 향하신 깊고 넘치는 사랑과 은혜와 자비를 그 긍휼히 여기심을 반드시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굴복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나같은 죄인을 용서해 주시고 끝까지 사랑해 주시는, 언제나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나를 향한 그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언제나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그 끝없는 인자와 자비하심 때문에 결국 백기를 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자와 진리를 떠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언제나 사랑과 은혜를 받는 자이어야 하고 그 붙드심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인자와 진리를 행하며 그것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인자와 진리를 네 목에 매며 내 가슴판에 새기라고 말씀합니다.
목에 맨다는 것은 아름다운 목걸이를 자랑처럼 목에 걸듯이 하나님의 진리의 교훈을 언제나 자랑처럼 목에 매고 다니라는 의미입니다. 즉 인자와 진리를 사랑함이 삶의 일부가 되도록 항상 그것을 가까이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문제는 영혼의 세상으로 난 다른 창문을 닫아야 진리를 향한 창문이 활짝 열린다는 것을 모른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모든 감각기능을 통해서 세상으로 난 영혼의 창문이 활짝 열려 있으면 수만가지 잡다한 생각들이 파편처럼 사유의 세계 안으로 날아들어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어지럽히게 됩니다. 
그러면 진리를 향해서, 거룩한 지식을 향해서 열어놓은 창문은 굳게 닫히게 되고 영혼의 감각기능은 급격히 둔화되기 마련입니다.
세상을 통해 들어온 요란한 생각과 정신없는 마음들이 다시 고요해 지기 전까지 굳게 잠긴 영혼의 창은 진리를 향해 결코 쉽게 다시 열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영혼이 깊은 침체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름답지 않고 고귀하지 않은 것을 목에 맬 이유가 없듯이 진리의 가치가 그렇게 고결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여겨지지 않고 우리에게서 잊혀지면 우리의 영혼도 진리의 빛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진리를 멀리하면 영혼의 불빛은 꺼져 버리게 됨을 잊어 버리지 마십시오.

마음판에 새기라는 의미는 마치 하나님의 명령을 돌판에 새기는 것과 유사한 의미로 금속이나 돌 나무 등으로 만든 서판에 지워지지 않게 음각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워지지 않은 글씨처럼 마음 속에 그것이 각인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진리를 사랑하는 자,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의 영혼에 성령은 지워지지 않는 진리를 각인해 주십니다.
쉬 잊혀지지 않는 감동과 감격으로 진리가 그 영혼에 깊이 새겨지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렇게 새겨진 진리가 있어야 고난을 이깁니다. 이 세상을 이기고 유혹과 시험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새겨진 인자와 진리, 즉 하나님의 명령과 교훈을 굳게 지키고자 하는 순종과 헌신의 마음을 가지고 신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신자는 인생을 무엇으로 채워 가야 하고 어떤 가치를 붙들고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까요..
성경은 이렇게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과 계명을 잊어 버리지 말고 굳게 지키며 인자와 진리를 목에 매고 마음판에 새기는 일을 위해서 이 땅에서 너에게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삶이 이것을 지향하는 삶이 되게 해야 합니다.

세상은 그러나 이와는 정 반대로 이러한 가치를 우리가 잘 준행하며 살아가도록 적극 도와 주는 장소가 아니라, 결코 이러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도록 훼방하고 세상이 만든 법에 굴복하도록 하기 위해 쉬지 않고 우리를 협박하고 회유하는 세상 임금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신자는 이러한 말씀을 들으면서 세상과 치열하게 영적인 싸움을 싸울 것을 마음으로 다짐 해야 합니다.
이러한 가치를 우리는 지켜야 하지만 세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러한 삶을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가지 못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으로 우리를 방해할 것이라는 것을 성도는 분명히 알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며 결코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길을 여는 자들이 되고자 하는 뜻을 다니엘처럼 세 친구들처럼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길이 다 행복의 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그 길만이 진실된 믿음의 길이라 믿고 이 세상에서는 치열한 영적인 싸움을 싸워 나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수요 기도회 <잠언 강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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