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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32

2015.06.24 14:10

SDG 조회 수:1770

그 길은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패역하니라 (잠2:15, 개역한글) 
 
Whose ways are crooked, and they froward in their paths: (Proverbs 2:15, KJV) 
 
고의적으로 정직한 길을 떠나 악행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자들에 대한 성경의 평가는 이것입니다 
 
그길은 구부러졌다는 것입니다 
비틀어지거나 뒤틀린 모습을 의미하는 구부러짐은 성경에서 악인의 특징을 설명하는데 주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패역' 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비뚤어지다', '정도에서 벗어나다' 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 역시 하나님을 멸시하는 악인의 특징을 묘사한 단어입니다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스쳐 지나간 사람들 중에는 진리의 길을 떠나 방황하고 여전히 진리의 주변을 멤돌며 배회하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안타까운 특징은 그의 말과 행동과 사고가 흐르는 물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것이 아니라 뒤틀어져 있고 막혀 있으며 무지한 아집과 자기주장으로 꼬여있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리의 올바른 깨달음과 정교한 지식의 토대 위에 곧고 반듯하게 사고와 행위가, 신앙과 삶이 일치되고 정돈되어 가지 않을 때 죄인들은 결국 비틀어지고 구부러진 악한 길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마음과 생각이 구부러지면 삶도 삶의 방향도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멀어지고 그 선하신 계획하심으로부터 휘어지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다른 것이 악이 아니라, 악한 행위를 많이 저질러서 악인이 아니라 그렇게 자신의 마음과 생각이 점점 굽어지고 있어도 그것을 방치하고 방관하고 있는 사람이 악인이고 그가 저지르는 죄가 악행입니다 
 
의인의 길은 굽어지지 않은 곧게 뻗은 직선 도로입니다
의인의 마음에는 언제나 하나님께로 즉시 달려갈수 있는, 즉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신작로가 닦여 있습니다
구부러지지도 뒤틀리지도 않은 올곧음이 있습니다 
 
잠언 21장 2절은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곧게 보이고 올바르게 보이는 것이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구부러지고 뒤틀어진, 정도에서 벗어난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람과 악인의 차이는 이 길이 아니다 싶을 때 속히 돌아가는 것과 어리석게도 그 굽은 길을 계속 고집스럽게가는 바로 그 마음의 결정의 차이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길로 행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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