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잠언 묵상>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잠3:22, 개역한글)
So shall they be life unto thy soul, and grace to thy neck. (Proverbs 3:22, KJV)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혜를 굳게 지키고 그 지혜에서 결코 떠나지 않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이 본 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마음 한 구석이 아려옴을 느끼는 것은 목사가 목양하고 있는 성도님들 가운데서도 결코 적지 않은 분들이 여전히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혜와 담을 쌓고 전혀 그 지혜에 착념하지 않으며 살아가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곡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책하며 권면을 드려도 목사의 말을 아니,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처럼 가볍게 여기며 여전히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참된 지혜를 얻고자함에 있어 죽음과도 같은 무관심으로 일관하시는 분들의 얼굴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영혼의 생명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죽음을 향해 살아가고 있는 역설적인 인생들이지만 적어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해서 살아가는 동안만큼은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풍성한 생명력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살아있으나 죽은 것과 방불한, 절망과 고통과 극도의 불안과 염려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진리 안에서 참된 지혜를 구하는 자들은 그의 영혼이 언제나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처럼 생명력으로 넘쳐나게 되어 있습니다
진리의 깨달음이 언제나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참된 은혜와 평강을 우리의 심령에 공급해 주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또다른 약속은 그 지혜가 목에 장식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고대에 존귀한 명예와 권력을 가진 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금 사슬같은 장신구로 목에 치장을 해 주어 그가 매우 보배로운 존재임을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혜와 근신을 지키는 자를 이 세상에서도 존귀한 자로 그렇게 높여 주시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은 반드시 고난과 시련을 피할 수 없는 길이기는 하지만 또 한편 하나님의 보상도 반드시 약속 되어진 길 임을 기억하십시오
다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간절히 사모하고 다른 어떤 가치보다도 그 지혜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자가 과연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약속은 진리입니다
진실로 이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집니다
존영의 복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자가 아니라 참된 지혜의 가치를 구하고 그 지혜에서 떠나지 않고자 노력하는 자에게 이 세상에서도 높임을 받는 은총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일에 더욱 착념하십시오
부디 참된 지혜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 지를 생각하십시오
지혜가 거리에서 외쳐도 아무도 듣는 이가 없듯이 지금도 이 진리를 외치지만 이 진리를 귀담아 들으시는 분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많은 이들이 지혜를 얻고자 하지만 진정으로 보배롭고 존귀한 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한번 뿐인 인생 속에서 진실로 참된 지혜의 가치를 아는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