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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20

2022.08.08 08:03

hi8544 조회 수:466

<묵상, 설교 한토막>

성벽의 봉헌식이 준비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제 한가지를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성벽의 봉헌식이 성벽 재건이 완공된 직후에 이루어지지 않고 지금에서야 진행되게 되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성벽이 재건 된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나서 봉헌식이 이루어진 이유는 여러가지 선행되어야 할 일들이 먼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벽만 재건되면 하나님께 봉헌할 준비가 다 된 것이 아니라 먼저는 이스라엘에 영적으로 각성하여 지난 날들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정결케 되기 위한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성전을 온전히 회복시켜서 하나님을 예배할 만반의 준비도 먼저 이루어져야 할 일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성전에서 봉사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자기들의 위치에서 성무를 감당해야 했고 성전 기능이 정상화 되는 일에 필요한 제반 모든 준비가 이루어 져야 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성 안에 거주할 백성들을 이주시키는 일들이 완비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성벽만 지어지면 모든 일들이 완성 된 것이 결코 아니라 다시 예배 공동체로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전히 영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모든 준비들이 완료되어야만 했던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영적인 회복은 어떤 한가지 일을 고치고 단회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 한다고 해서 결코 이루어지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회복은 그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채워지고 하나님께서 그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우리를 온전히 일으켜 세우실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일들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우리가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어떤 일들 만을 하나님께 행하는 것으로 이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다른 부족한 것들을 모두 용납해 주실 것이라 여기는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늠하려는 어리석은 시도들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런 식의 그런 의도와 방식의 헌신이나 그 밖의 우리들의 어떤 행위를 결코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세상에서 어떤 죄악된 삶을 살아가든 헌금을 많이 드리고 교회에서 내게 주어진 일들을 표면적으로 라도 열심히 봉사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어떤 충성을 드리기만 하면 그것으로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인정해 주시고 나의 부족한 부분은 눈감아 주실 것이라고 믿는 것은 결코 올바른 믿음이 아닌 미신적인 그릇된 신앙일 따름입니다.
 
성벽 재건을 완성했다고 해서 그것으로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재건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형적인 모든 것들을 복원하고 복구하신 이후에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을 향한 영혼과 그들의 마음을, 그들의 깊은 내면의 영혼을 갈아 엎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정미한 율법 앞에 세우시고 모든 백성들이 이 말씀이 낭독될 때 그들이 철저하게 하나님께 대하여 범한 지난 날의 죄와 허물에 대해서 자복하고 회개하도록 역사 하셨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잊고 살았는지를 보게 하셨습니다. 
거룩한 절기와 안식일을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레위인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역사를 되짚어 보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찬양하며 과거를 되돌아보고 그들의 열조로부터 지은 모든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도록 하셨습니다.
언약을 새롭게 갱신하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거룩한 성전의 기능을 완전히 정상화 하도록 그들로 하여금 마음을 다해 헌신하고 헌물하게 하셨고 1/10 의 백성들을 제비 뽑아 예루살렘 성전 안으로 이주시키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성벽이 완성되고 난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총체적으로 회복되기 위한 많은 일들을 순차적으로 그들 안에서 이루어 나아가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영적인 새 판짜기는 여러분이 단지 교회를 옮기고 성경에 입각한 바른 말씀과 교리를 듣고 이해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만이 결코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들을 말씀과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뼈를 깎는 개혁이, 삶과 신앙의 쇄신이 여러분의 개개인의 삶에서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성벽만 새롭게 쌓는 것으로 어떤 신령한 복을 기대했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기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까지 그들이 완전히 영적으로 환골탈태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앞에서 깨어지고 부숴지는 일이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서교 장로교회의 한 성도로서 이제 여러분의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산산조각나는 일들이 먼저 일어나기를 하나님은 바라십니다.
지난 날의 모든 삶과 우리의 그릇된 신앙에 대해서 총체적인 회개와 영적인 각성이 일어나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신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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