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설교 한토막>
잠언은 왜 이처럼 부모님의 말씀에 대해서 그 명령과 법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을까요..
부모는 하나님께로부터 위임된 권위를 가지고 자녀들을 지도하고 가르치며 교훈하고 훈계함으로 그들을 참 지혜의 길로 인도해야 하는 역할과 사명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자녀들을 지도하고 가르칠 권한을 위임하셨고 부모를 통해서 그 자녀들이 하나님의 바른 말씀으로 교훈과 훈계와 책망을 받으며 성장해 나아가도록 섭리하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성경은 부모의 권위는 곧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권위임을 강조하며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님의 모든 명령을 주 안에서 반드시 복종해야 할 것을 명령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통해서 바른 진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올바른 교육을 받으며 자란 자녀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자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좋은 것을 먹이고 입히는 것 이상으로, 학교를 보내서 공부를 시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어려서부터 자녀들이 주의 진리의 도를 따라 양육을 받고 때가 이르렀을 때에 회심을 경험하는 일입니다.
이 일은 교회와 가정을 통해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져야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위해 부모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모든 노력을 다해서 자녀의 회심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게 진리의 말씀 안에서 자란 자녀는 결국 하나님을 깊이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녀로 성장하게 되고 분명한 신앙의 고백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지도와 은혜 가운데서 그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믿음의 경건한 부모는 그렇게 말씀과 기도로 양육한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의 올바른 길을 걸어가는 것을 평생 옆에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 볼 수 있는 축복을 그 대가로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흔들림 없이 믿음의 길로 행하는 지혜로운 아들과 딸은 그렇게 그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그 부모의 면류관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길로 행하는 그 지혜로운 자녀들을 통해서 그 부모에게 감사와 기쁨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기서 미련하다는 말은 지혜와 지식이 결여된 것을 의미합니다. 즉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경의 관점에서 미련함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진리에 도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입니다.
자녀가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오고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혹은 대기업을 다니고 있다 하더라도 그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 진리를 사모하지 않는다면 그는 미련한 자식입니다.
왜 그 자녀의 영혼은 미련하게 된 것일까요..
그 책임 중에 상당한 부분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올바로 지도하고 양육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회심을 위해 성경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와 함께 기도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자녀들을 데리고 교회를 다닌 것만이 신앙의 교육의 전부가 아닙니다.
자녀가 무슨 말씀을 들었고 깨달았으며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지를 부모가 소상히 알고 그를 신앙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의 교육이며 양육입니다.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그 교양과 교훈으로 성실하게 양육되지 않은 자녀는 이제 장성한 이후에 더 이상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지 않게 됩니다.
머리가 커진 자녀는 이제 더 이상 부모의 교훈과 훈계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가 내린 모든 선택과 결정과 그리고 그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모습들은 이제 고스란히 그 부모님의 가슴에 견디기 힘든 고통과 근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서 부모는 가슴을 치며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어릴 때 더 엄격하고 더욱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지도하고 그의 영혼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지 않았던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부모님들이 하나님과 멀어진 자녀의 영혼의 상태와 그가 살아가는 악한 삶의 모습으로 인해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왜 모든 것이 지나고 나서야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일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만 있다면 무엇을 생명처럼 귀하게 여겨 그것을 지켜 행할지를 우리는 깊은 후회와 회한 속에서 생각하게 됩니다.
장차 부모가 될 자녀 여러분, 이 진리를 가슴에 새기십시오.
여러분이 부모가 되었을 때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의 기쁨이 될지 아니면 한 없는 마음에 근심과 괴로움이 될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부터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나는 부모님의 기쁨이 되는 자녀인지, 아니면 오늘도 부모님의 마음에 깊은 한숨의 근심이 되고 있는 자녀인지를 말입니다.
아버지에게 기쁨이 되는 자녀가 있고 오늘도 어머니의 마음에 대못을 박으며 깊이 근심하며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부디 부모님의 기쁨이 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 하는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모님 여러분, 자녀들을 위해 더 많이 우셔야 합니다. 그 눈물의 그 기도를 통해서 그들이 결국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녀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