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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53

2018.04.06 13:45

solafide1004 조회 수:1372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께서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시30:11, 개역한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노력과 힘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해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에게 의지할 대상 이라고는 자기 자신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마침내 인간승리를 보여준 사람들을 세상에서는 영웅으로 추앙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삶의 모든 희비애락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통해서 우리의 인생 가운데 일어남을 믿습니다.

인생 속에서 우리에게 경험되는 모든 일들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진행되는 과정임을 믿기에 그 모든 날들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지나갑니다.

형통한 날은 형통한 날대로 고통스러운 날들은 고통스러운 날대로 모두 의미가 있음을 믿기에 결코 좌절하거나 믿음을 떠나는 일은 신자에게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인생이 운명에 의한 것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에 의한 것임을 알고 깨닫게 된 자는 오늘의 본문과 같은 고백을 하게 됩니다.

슬픔이 변하여 기쁨과 환희의 춤이 되게 하시고 고통과 괴로움으로 상징되는 베옷을 벗기시고 왕이 대관식에 나아갈 때 허리에 띠를 띠듯이 큰 영광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은 그렇게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며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뒤바꾸어 놓으실 수 있는 전능자의 능력에 의존되어 있음을 성경은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삶에는 이같은 극적인 반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모든 날들이 하루 아침에 뒤바뀌는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때 참된 믿음을 가진 성도는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 말입니다.

그것을 깨닫고 고백하게 되기까지 어떤 사람은 한평생이 걸리기도 합니다.

소망을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끝이없는 터널은 없습니다. 가뭄 끝에 반드시 단비는 내리고 오랜 슬픔의 눈물도 찬란히 빛나는 환희의 기쁨으로 변하게 될 날이 마침내 찾아올 것입니다.
이 땅에서 그 날을 맛보지 못한다면 영원한 나라에서도 반드시 그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십시오.
바로 여러분의 인생속에서 펼쳐지고 고백되어질 일들입니다.
그러므로 낙망치 않고 오늘도 결연히 뜻을 세워 그 슬픔과 괴로움의 날들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봄으로 묵묵히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되겠지..하는 운명에 기대는 불신을 버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그 앞에 나아와 부르짖는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가 마침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대반전의 날을 앞당길 것입니다. 
깊은 기도로 마음의 밭이 모두 기경된 자만이 인생의 날들을 주관하시는 이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비로서 깨닫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애 속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반드시 경험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영광의 날들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