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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59

2018.04.16 11:57

solafide1004 조회 수:1476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눅17:28, 개역한글)

유황불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기 직전까지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이 임박했음에도 사람들이 무엇에 집착하고 어떤 가치에 몰두 했었는지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버린 자들의 마음이 거의 항상 언제나 무엇에 몰두하고 집착하는지를 우리는 잘알 수 있습니다.

참된 진리와 영원한 생명에 대한 거룩한 호기심이 없는 자들에게는 언제나 먹고 마시는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일과 사고 팔고 심는 경제행위와 투자를 통한 재산증식과 그리고 육체의 안위를 위한 안전한 가옥에 대한 집착이 그들의 삶의 목적의 전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비교적 부유한 도시에서 목회를 했던 디모데에게 그의 목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내용으로 다음과 같은 지침을 주었습니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6:17-19, 개역한글)

성경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가장 경계를 삼는 주제는 바로 물질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탐욕입니다.
우리의 먹고 마시고 입는 문제는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고 예수께서 분명하게 거듭 강조하여 말씀하신 이유도 인생이 그 모든 귀한 시간들을 이러한 헛된 가치들을 추구하느라 다 소진하는 것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물질을 탐하고 육체의 안위와 영달을 추구하는 영혼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신령한 기쁨이 깃들게 되는 일은 요원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내가 너희의 필요를 채워주심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다고(시 34:10) 분명히 약속 해 주셨습니다.

물질 때문에 하나님을 신앙하는 사람, 때때로 돈과 일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 하나님을 멀리하고 온통 자기일과 물질적인 이익에만 몰두하는 사람, 모두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신자는 염세주의자들이 결코 아닙니다. 고행주의나 분리주의자들도 아닙니다.
언제나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성도들입니다.

다만 그렇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목적과 이유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과 분명히 다를 뿐입니다.
그들은 먹고 마시고 보다 안락하고 윤택한 삶을 위해 자기의 일에 몰두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신자는 직업적 소명과 사명 때문에 정직하고 진실되며 하나님의 방법과 원리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합니다. 

그 세상과 구별됨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 올곧음 때문에 때로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고 배척을 당하며 불이익을 당하는 일까지도 능히 감당해 내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당하고 때로는 쫓겨나기도 하며 모든 매매행위에서 제외되는 극단적인 고통을 당하게 되기도 했던 것을 역사는 우리에게 증언해 줍니다.

왜 주께서는 너희 천부께서 너희를 먹이고 입히실 것이라 말씀했는지, 왜 너희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지 이제 그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마지막 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혐오하며 더욱 물질주의 향락주의 배금사상에 깊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들은 오늘도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의 명분을 충실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두 마음을 품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뜻을 세우고 오늘도 우리의 마음에 결연히 품어야 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신앙에 더욱 정진하는 신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되 그 목적은 분명히 하나님 과 세상 앞에서 구별된 그것이 되어야 합니다.
먹고 마시기 위해 집과 땅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오늘도 먹고 마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은혜 속에서 하나님만을 더욱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존재의 이유이며 목적임을 잊지 마십시오.

멸망의 심판이, 죽음이 임박하기까지 죄인들이 무엇에 몰두하고 집착했는지를 기억하십시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이 아닙니까
성경이 무엇을 우리에게 그토록 강조하는 지를 생각하십시오.
인생은 단 한번 뿐입니다.

그 후에는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