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30 00:54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나를 이끌어 흑암에 행하고 광명에 행치 않게 하셨으며 (애3:2, 개역한글)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우리를 치실 때 우리의 삶의 모든 환경이 돌연 어떻게 변화되는지 예레미야의 절규는 그것을 우리에게 단편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진노하실 때 하나님은우리를 흑암 가운데 던지십니다.
결코 빛 가운데 행치 못하도록 끝없는 어두움의 터널을 지나가게 하십니다.
흑암 속으로 들어갈 때 모든 희망은 사라지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방향 감각도 잃어 버리게 되며 누구도 나를 찾거나 위로하는 이가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으로 우리를 대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다루고자 하실 때 우리의 영혼은 칠흑같은 어두움 속에서 그 어떤 도움도 얻을 수 없는 절해의 고도에서 완전한 고독과 절망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두려워하는 어두움 가운데 던지시고 우리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빛으로부터 완전히 우리를 멀리 떼어 놓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럼, 우리에게 빛을 거두시고 흑암에 우리를 던지시는 하나님은 악한 분이십니까..
하나님을 악하다고 저주하고 원망하는 것이 우리 인생 전체를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향해서 당장에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무지하고 어리석은 인생이 취해야 할 합당한 태도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흑암에 던지실 때 인생은 비로서 꺾여지고 그 교만이 깨어지며 하나님 앞에서 나악한 인간의 실존을 발견하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모든 익숙한 것들과의 단절을 통해서 인간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인생의 의미와 진정한 가치에 눈뜨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흑암 가운데 두시고 빛 가운데로 나아가지 못하셨다면 당신은 결코 그 어두움 속에서 단 한발짝도 빛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나의 인생에 어두움을 몰아 오셨는지를 정직하게 깨닫기 위해 모든 마음을 하나님께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고치시고 새롭게 하시며 더욱 친밀한 하나님의 자녀로 삼고자 하시는지를 깊이 생각하며 돌이켜 회개하고 교회 안에 있지만 하나님 밖에 살았던 모든 나의 생각과 계획과 이기적인 마음들을 모두 철저하게 부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흑암 중에 거하는 모든 분들에게 권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십시오. 그 분의 선하심을, 진노 가운데서도 그 자녀들을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아버지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하나님께서 돌이켜 살기를 그 백성들에게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드리우신 흑암이 물러가고 다시 광명한 곳으로 그대의 영혼이 나아가기까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겸손해 질 수 있는 은혜를 구하십시오.
치신 분이 낫게 하실 것입니다.
흑암 가운데로 불러 들이신 분께서 때가 이르면 반드시 그대를 찬란한 빛 가운데로 이끌어 내실 것입니다.
그 모든 주권이 오직 하나님 안에 있음을 인정하고 오늘도 그 어두움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빚어지는 은혜가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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