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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21

2018.12.05 13:13

solafide1004 조회 수:470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나를 둘러 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나의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애3:7, 개역한글)


아무리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해도 그 문을 굳게 지키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고난의 무게가 더욱 가중 되도록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짓누르시는 분은 바로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인생이 자신의 노력으로 그 고난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을 쳐 보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그 고통의 상황속에 몰아 넣으셨고  그곳으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누구도 그 고통속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점점 더 고통의 부피가 커지고 도무지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절망이 엄습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막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강조하며 말씀드리건데 고통의 사슬에서 벗어나고자 함이 결코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닫으시면 열 자가 없고 하나님께서 여시면 닫을 자가 없음을 안다면 고난이 속히 사라지기만을 바라고 고대하는 것보다는 모든 것이 막혀 버린 이 상황 속으로 나를 이끄신 그 궁극의 이유를 아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난 가운데 있으나 그 고난을 주시는 고통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알지 못함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불평합니다.

그렇게 해서는 전혀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신자는 그저 이 세상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이 존재의 목적이 아닙니다.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 합당한 자들로 날마다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며 감추어 졌던 모든 묵은 죄를 회개하고 더욱 거룩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다듬어지는 것에 그 삶에 목표와 이유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부르심의 뜻에서 어긋난 하나님의 백성을 결국 돌이키게 하고 돌아오게 하시는 방편이 바로 고난의 사슬로 묶으시며 모든 환경을 옥죄어 그 고통을 더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문이 굳게 잠겨 있을 때 깨닫고 돌이켜야 합니다. 

겸손히 그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한 없으신 긍휼과 자비에 호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징계가 거두어 지기를 간절히 소원해야 합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는데 고난의 징계가 거두어 질 것이라 막연히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미신입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총체적인 변화를 원하시고 그 때까지 고난의 올가미를 더욱 조여 가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당신이 깨닫고 돌이키는 것이, 어제보다 더 나은 영적인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그대를 향하신 뜻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고난의 신학이 주는 이 위대한 깨달음이 여러분에게 반드시 임하게 되시기를 오늘도 두 손모아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