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을 인하여 내가 맹렬한 노에 잡혔나이다 (시119:53, 개역한글)
Horror hath taken hold upon me because of the wicked that forsake thy law. (Psalms 119:53, KJV)
신앙의 깊이가 더해 갈수록 우리의 마음은 나를 벗어나 우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영혼까지 염려하고 걱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더욱 신앙이 확장 될 때 우리는 시인처럼 이제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업신 여기는 악인들에게까지 신자의 마음은 더욱 넓혀지게 됩니다.
그 때 마음에 품게 되는 불타오르는 정서는 하나님의 법을 멸시하고 업신여기는 자들에 대한 의로운 분노입니다.
하나님을 조롱하고 그 법을 우습게 여기는 자들에 대한 맹렬한 분노 때문에 결국 영적인 전장으로 나아가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에 대한 깊은 사랑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게 만드는 거룩한 호전성을 품게 만듭니다.
진리가 매몰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실추되며 반기독적이고 비성경적인 법과 제도들이 만들어 져서 하나님을 비웃고 조롱하는데도 하나님의 자녀들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심히 부끄러운 일이며 진리를 배반하고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신자는 거룩한 전사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결코 이 세상에서 소멸되지 않을 악과 혈투를 벌여 나아가야 할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악이 관영하고 죄가 창궐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분은 분노하고 있습니까..
시편의 기자는
‘내가 성내에서 강포와 분쟁을 보았사오니 주여 저희를 멸하소서 저희 혀를 나누소서’ (시55:9)
라고 하나님의 영광을 침노하는 이 악한 세상에 대해서 차라리 하나님께서 모두 심판해 주시기를 촉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권위와 위엄이 사악한 인간들에 의해 조롱 당하느니 하나님께서 속히 이 세상을 심판 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그것이 진정한 신자의 정서이고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의인들의 이러한 간구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이같은 간절한 기도를 듣기 원하십니다.
악과 싸워야 할 때가 임박했습니다.
악인을 멸하여 주시기를 기도해야 할 때가 시작되었습니다.
신자 여러분 하나님을 위해 분노하고 또 분노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목소리를 높이십시오.
우리가 소리지르지 않으면 돌들이 소리높여 외칠 것입니다.
나를 위한 분노가 아니라 하나님의 그 이름의 존귀하심과 영광을 위해 이를 멸시하는 자들과 교회와 성도는 앞으로 치열한 진리전쟁을 치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군사 된 여러분,
준비 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