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묵상, 설교 한토막85

2022.06.20 08:28

hi8544 조회 수:1040

<묵상, 설교 한토막>

레위 사람들의 고백을 보십시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 그들이 하나님께 저지른 죄악들에 대해서 열거하고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범한 죄는 그들은 교만했고 목을 굳게 하였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불순종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출애굽의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에도 그 하나님 앞에서 거만하고 주제넘게 행동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업신여기는 행동을 범했습니다.
그들은 목을 굳게 했다고 했습니다.
‘목을 굳게 하다’ 라고 번역된 원어적인 의미는 멍에를 매도록 길들일 수 조차 없는 억센 황소를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완고하고 쉬 굴복하지 않는, 순종하기 싫어하는 기질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멸시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은총과 그 호의를 거절하는 행위, 하나님과 그 진리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것이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이 가진 죄성입니다.

도무지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려 하지 않고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자기의 고집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자기 사랑에 굳게 사로 잡힌 유아독존성입니다.

자아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 그로 인해 자신을 고집하며 살아가는 것이 부끄러운 죄라는 것을 전혀 깨닫게 되지 못한 자들은 모두 목이 굳은 황소 같은 고집을 가진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신 은혜가 한 영혼을 관통할 때 인간이 가진 이 교만과 오만함이, 자기사랑에 사로잡힌 이 어리석은 고집은 결국 꺾어지게 됩니다.
더 이상 자기의 주장대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깊이 의식하며 그 뜻대로 살고자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거듭난 하나님의 사람들은 살아가게 됩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이루어지는 일 보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 애타하시는 마음을 깨닫게 되는 것보다 나의 마음과 내가 하고 싶은데로 살아가고자 하는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죄악된 생각에 사로잡힌 그 고집이 여전히 나를 지배하고 있다면 내가 바로 목이 굳은 자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죄입니다.

출애굽 하여 광야를 지나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한 기질과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태도가 그렇게 완고하고 교만하며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거절 한 것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타락과 부패함을 보십시오.
열 가지 재앙을 통해서, 바로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건져 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태도와 자세는 불경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적나라한 죄와 불순종의 모습입니다.
주의 은혜가 아니면 결코 바뀌어지지 않은 죄인들의 모습입니다.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그 놀라운 이적과 기사를 보았어도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 하나님께 감사치도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생애를 사시는 동안 수많은 기적을 행하시고 표적을 보이셨어도 완고하고 교만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결코 구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성경의 진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예정에 대한 더욱 분명한 믿음을 갖게 해 줍니다.
결코 변하지 않는, 전적으로 무능하고 부패한 사악한 인간들 가운데 결국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들만 그 모든 전적인 무능과 죄악과 완악함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이 놀라운 은혜와 기적 같은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에게 더 깊이 깨닫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해 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8 묵상, 설교 한토막92 hi8544 2022.06.29 961
1257 묵상, 설교 한토막91 hi8544 2022.06.28 1086
1256 묵상, 설교 한토막90 hi8544 2022.06.27 1778
1255 묵상, 설교 한토막89 hi8544 2022.06.24 1331
1254 묵상, 설교 한토막88 hi8544 2022.06.23 2098
1253 묵상, 설교 한토막87 hi8544 2022.06.22 1570
1252 묵상, 설교 한토막86 hi8544 2022.06.21 1569
» 묵상, 설교 한토막85 hi8544 2022.06.20 1040
1250 묵상, 설교 한토막84 hi8544 2022.06.17 1992
1249 묵상, 설교 한토막83 hi8544 2022.06.16 1323
1248 묵상, 설교 한토막82 hi8544 2022.06.15 1397
1247 묵상, 설교 한토막81 hi8544 2022.06.14 1561
1246 묵상, 설교 한토막80 hi8544 2022.06.13 1224
1245 묵상, 설교 한토막79 hi8544 2022.06.10 1480
1244 묵상, 설교 한토막78 hi8544 2022.06.09 1230
1243 묵상, 설교 한토막77 hi8544 2022.06.08 783
1242 묵상, 설교 한토막76 hi8544 2022.06.07 1482
1241 묵상, 설교 한토막75 hi8544 2022.06.06 1272
1240 묵상, 설교 한토막74 hi8544 2022.06.03 1067
1239 묵상, 설교 한토막73 hi8544 2022.06.02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