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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25 (잠 7:1-5)

2023.01.05 08:47

hi 조회 수:1108

<묵상, 설교 한토막>


성경이 우리에게 어느 정도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사모하고 이것을 간절히 붙들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는지 보십시오.
3~4절에,
‘너는 그것들을 너의 손가락들 위에 묶어라 너는 그것들을 너의 마음 판 위에 기록하라
너는 지혜에게 나의 누이 라고 말하라. 그리고 너는 명철에게 너는 친척이라 부르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축척하고 눈동자처럼 소중하게 지키는 것에 이어 이번에는 손가락에 매고 마음판에 새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가치가 이토록 소중한 것이라면 소중하다고 생각만 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성경은 그것을 손가락에도 매고 마음판에서 새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손은 언제나 죄를 짓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그러하기에 눈에 잘 보이는 손가락에 율법을 붙들어 맴으로 언제나 경각심을 갖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나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와 통제를 받도록 하라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까.. 어떤 방식으로 나의 모든 행동에 있어 하나님의 법과 말씀을 생각나게 하며 내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망각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손가락에 매라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즉시 내 생각과 행동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이 떠오르도록 장치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마음에 새기라는 것은 마음에 깊이 하나님의 말씀과 그 법이 새겨지도록 하라는 의미입니다.
마음에 새겨져 있어서 언제든 그것의 지배를 받고 그 마음에 새겨진 말씀에 근거한 생각과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손가락에 매고 마음에 새기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여 하나님의 법을 통해서 우리의 모든 삶이 통제되고 제어를 받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지혜롭게 하는 첩경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와 유혹을 이길 힘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채워야 합니다. 성경은 바로 이 원리를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그리고 말씀과 은혜에 대한 집중력이고 그 진지한 태도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말씀과 접하고 더 깊이 진리를 깨달으며 더욱 생생한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며 그 진리가 가지고 있는 영적인 매력에 깊이 빠져드는 이러한 일들이 있어야 우리의 영혼과 마음도 하나님을 향한 견고한 믿음으로 채워지게 된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경건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은 무엇을 가까이 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지혜에게 ‘누이라’ 명철에게 ‘내 친족이라’ 하라는 말씀은 그만큼 지혜와 명철을 가까이 하며 매우 친밀하게 여기라는 의미입니다.
 
무엇인가를 애타게 갈망하고 그것에 관심을 집중하며 그것 만을 생각하면 꿈에도 그것이 보이고 하루에도 자주 여러번 그 것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무엇인가 꼭 가지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처럼 말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그 진리가 주는 심오한 깨달음과 그로 인한 영혼의 희열과 감격이 그와 같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진리 안에서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느끼면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된다면 우리의 영혼은 진정으로 기쁘고 즐거우며 평화롭고 감사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손가락에 매고 마음에 새기며 누이처럼 친척과 같이 각별히 친밀하게 여겨야 하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지혜와 명철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유혹을 이기는 길은 이처럼 지혜와 명철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물리적으로 그리고 마음과 영혼으로 항상 가까이 하는 길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나 가까이 하고 진리로 영혼을 무장하고 있을 때 우리는 죄의 유혹을 물리치며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영혼의 날을 세우는 시간이 여러분에게는 언제 이십니까..
우리는 주로 무엇을 보고 들으며 우리의 영혼에 그것을 누적 시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경건이 소멸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미디어가 발달한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비롯해서 경건한 독서를 멀리하고 있는 때입니다.
그 말은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이며 쉬 죄악에 무너지고 쓰러지는 나약한 그리스도인들로 넘쳐난다는 의미입니다.
 
신자와 불신자의 구분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성별이 실종되어 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들의 밤 시간이, 잠들기 전까지의 시간들이 무엇으로 채워지고 있는지 심각하게 돌이켜 보셔야 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속수무책으로 성적인 음란함에 무너지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혜와 명철을 누이와 가족처럼 친지와 같이 친밀하게 여기지 않을 때 결국 유혹에 무릎을 꿇게 되는 일들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영적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게 되면 육적인 아름다움에 탐닉하게 될 뿐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잠언 강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