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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54

2019.02.04 23:55

solafide1004 조회 수:1528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55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우지 마옵소서
(애3:55-56, 개역한글)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 심히 깊은 구덩이 같은 고난의 밑바닥에서 절망과 낙심과 포기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이렇게 징벌하시는 주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께서 이미 자신의 음성을 들으셨음을 믿고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을 향한 탄식과 부르짖음에 대해서 귀를 막지 말아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처절한 징벌 가운데서 결코 하나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실 때 그 모든 고통의 현장에서 고개를 들어 눈물 젖은 얼굴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림보다 더욱 간절히 그 고난의 깊음 속에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찾는 자녀들에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뚜렷해 지고 선명해 지는 의식은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확신과 하나님에 대한 친밀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회복의 시작입니다.
죄를 지어 하나님의 징계 속에서 오랜 시간 고통을 당할 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죄악의 독소들이제거되고 깊이 자신의 죄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백성들의 죄를 징계하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영혼과 마음이 완전히 낮아진 가운데서 이제 죄를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싫어하고 멀리 마음과 육체로부터 하나님을 떠났던 자들이 이제 다시 하나님을 바라고 찾으며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제 나를 구원해 주시기를 간절하고 진지하게 간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온전히 하나님만을 찾고 구하고 그 하나님께 집중하게 되었을 때 이제 하나님께서 그를 건지실 때가 임박해 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이같은 방법으로 오늘도 회복시키시고 다시 열렬히 하나님을 찾는 자로 돌아오게 만드십니다.

깊은 구덩이 같은 그곳에서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누구를 간절히 찾고 있습니까..
누가 나의 이 애타는 부르짖음을 분명히 듣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부디 이 악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더욱 견고한 믿음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이 어두움 속에서 더욱 간절히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