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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25

2019.05.11 23:41

solafide1004 조회 수:1741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시119:68, 개역한글)

Thou art good, and doest good; teach me thy statutes. (Psalms 119:68, KJV)

시인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 자녀들에게 선을 행하시는 분 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신자가 확신해야 하는 진리는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선하신 분 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과 선을 행하심이 우리가 생각할 때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악이 존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의 삶속에도 때론 불행과 고통이, 시련과 절망스러운 일들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선과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선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 속에서 궁극적인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인생이 그 목적을 지향 해 나아가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 속에서 먼저 우리를 다듬는 일을 행하십니다.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시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 되게 하시기 위해서 때로는 여러가지 고난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그 모든 연단과 시련의 시간 속에서 낙심하고 슬퍼하며 좌절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고 선하신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 모든 시간들을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지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달으며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하나님께 크신 은혜와 위로를 얻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착념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고난과 시련 속에서 더욱 선명한 하나님의 뜻과 율례를 나에게 가르쳐 주시기를,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고 더욱 하나님을 신뢰할 믿음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의 궁극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원하시는 뜻을 우리의 생애 속에서 오늘도 우리의 동의없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속에서 묵묵히 그것을 이루어 가십니다.

결국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은 선하신 아버지이심을 고백하도록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들을 연단하시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으십니다.

고난 속에서만 배울 수 있는 진리와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 있습니다.

더욱 견고한 믿음을 가진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