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4 19:49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킬까 바벨론 세상, 믿음의 분투
저자/역자 : 알리스테어 벡/정성묵 | 출판사 : 도서출판 두란노
믿음으로? 세상으로?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가
그리스도인이 믿는 것, 말하는 것, 사는 모양새를
조롱하고 손가락질하며 적대하는 사회,
하나님의 길과 법에 반대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기독교에 적대적이 된 현대 사회, 갈수록 생활 전반 깊숙이 스며드는 탈기독교 문화들. 이런 상황에서는 분노하거나 고개를 푹 숙이거나 아예 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든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모를 이런 시대에서 신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믿음을 지켜야 할까? 우리만의 성을 쌓고 들어가 숨는 것이 답일까? 경계선 바깥에서 고함치며 손가락질을 하는 것이 답일까?
이 책은 오늘날의 교회와 기독교의 앞날을 염려하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이들, 또 자신이 믿는 신앙에 자신이 없고 자신이 신자라고 세상에 밝히기를 꺼리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다. 알리스테어 벡이 다니엘서 1-7장을 토대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부정하는 바벨론 세상을 헤쳐 나갈 해법을 제시했다. 따스하면서도 명료하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우리를 다니엘 시대로 초대한다.
광풍이 휘몰아치는 바벨론에서 역사하신
‘주권자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를 붙드신다!
그분의 다스림을 의지해 용기 내는 법
이 책은 더없이 현실적이다. 뭉뚱그리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이 적대적인 문화에 점점 더 세게 밀침을 당할 것이며, 도저히 설 수 없을 정도로 넘어뜨림을 당할 것이라고 직언한다. 그러나 동시에 ‘주권자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신다’는 이면의 진실을 확실하게 일러 준다. 그 하나님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끝까지 지키고, 그분께 순종하고, 그분을 증언하며, 연민에 따라 행동할 힘을 주신다고 말이다.
즉 이 책의 핵심은 ‘다니엘처럼’ 되라는 것이 아니다. 매 순간 모든 일을 다스리시며 믿음의 용기를 충만하게 부어 주시는 ‘다니엘의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이다. 우리를 시험으로부터가 아니라 시험을 통해 구원해 주신 하나님, 무엇보다도 우리가 죽음 너머 본향을 고대할 수 있도록 심판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 그분을 믿음으로 용기 내는 법을 배우라.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그분을 찬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