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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51

2022.09.22 07:49

hi8544 조회 수:971

<묵상, 설교 한토막>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인과의 법칙이라는 자연과 과학의 법을 신봉합니다.
그런데 왜 인간 자신에 대해서 만큼은 이것을 적용하지 않는 것일까요.. 
왜 나의 존재는 어디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진지하게 사유하거나 그 답을 알고자 하지 않는 것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이 항상 옳다고 여기지만 자신들의 삶을 보면 어떤 규칙도 원리도 법칙도 존재하지 않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순간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갈 뿐입니다.
무엇을 지킬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할지, 어떤 것이 가장 소중한 가치이기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규칙도 없이 살아갑니다.
 
먹고 싶으면 먹고 먹기 싫으면 말고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놀고 싶으면 놀고 돈을 벌고 싶으면 벌고 쾌락을 즐기고 싶으면 신바람 나게 즐기고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면서 그렇게 자기 인생을 살아갑니다.
규칙도 원칙도 없이, 어떤 가치와 형태도 없이 이 땅에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이든지 권력을 가진 사람들, 대단히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가진 사람들, 사회적으로 지도 계층에 있는 이 사회를 지탱하는 일들을 행하는 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진정으로 존경할 만한 하고 도덕적이며 윤리적입니까..
모두가 들키지 않은 채로 악을 행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재미있게 행복을 위해서 그냥 주어진 하루를 살아가는 것 뿐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삶에서 진정한 영혼의 행복과 자유와 평안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름다움은 무엇입니까..
질서 있고 조화로우며 모두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언제나 생각은 깊고 맑으며 정신은 고매하고 고차원적인 것을 지향하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것이 왜 불가능한 것일까요..
타락한 인간은 그러한 것을 담을 수 있는 영혼과 정신의 그릇이 없기 때문입니다.
날카롭게 깨어진 그릇에 불과한 존재들, 그런 인격과 정신과 감정과 마음을 가진 존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기의 기원을 알지 못합니다.
자기의 존재의 이유와 그 분명한 목적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삶이 무엇입니까.. 죽음은 무엇입니까.. 
질병의 고통을, 우리에게 찾아온 모든 종류의 고난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왜 우리의 육신이 질병이 걸릴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몸에 좋지 않는 습관이나 행동을 하고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취합니까..
왜 내 영혼이 깊이 병들 것을 알면서도 치명적인 죄의 유혹에 나를 번번히 내어 주는 것입니까..
 
여러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물결치면 치는 대로 하나님 밖에 있는 인생은 그렇게 살아갑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길을 오늘도 정처없이 걸어갈 뿐입니다.
존재의 근원과 그 이유와 목적을 알지 못할 때 이토록 혼란스럽고 언제나 두려우며 걱정하고 방황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형태도 없고 질서도 없고 생각도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영원히 분리된 결과이며 마음에 하나님이 거하시지 않는 삶이 빚어낸 불행과 고통입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이 걸어가는 그 길의 끝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방황하는 자들일 뿐입니다.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긴채로 살아가는 지극히 연약한 존재들에 불과합니다.
 
오늘도 이 한 세상 자기만을 굳게 붙들며 자기 자신과 자기를 만족시킬 가치들을 굳게 붙들어 그것을 우상처럼 섬기며 살아가는 존재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쉼이 없고 안식도 없으며 마음에 평화도 없이 깨어나면 일을 하고 다시 잠을 자면 일을 멈추고 다시 일어나면 고뇌와 근심과 염려와 두려움 속에서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 모든 이유는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버린 죄 때문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부정하고 이에 대해서 무지한 채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늘 불안하고 위태로운 삶을 정처 없이 살아갑니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유도 없이 새롭게 시작되는 하루 하루를 버겁게 살아갈 뿐입니다.
 
왜 그럴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인생의 존재의 그 목적도 이유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이 땅에 존재하는 무엇인가 원대한 의미와 그 숭고한 뜻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도 나도 진리도 그리고 하나님의 존재도 모든 것을 무지 속에 덮어둔 채로 살아가려 하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는 혼란과 혼돈 속에 공허와 두려움 속에서, 그것이 아니면 찰나의 즐거움과 쾌락에 우리의 몸을 던지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에게서 분리된 인간이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되는 삶입니다.
그의 불안한 마음이고 두려운 감정이며 늘 고통 당하는 정신이고 느낌입니다.
자연인은 그렇게 내가 중심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내가 중심이 되어 있는 한, 인생은 언제나 불안하고 두려우며 걱정과 염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진리로부터, 인간의 존재의 그 근원과 근본이 되는 하나님과 멀어질 수록 닻을 잃고 표류하는 조각배처럼 인생은 언제나 흔들리고 요동치며 참된 마음의 안위와 평안이 없이 살아가는 삶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지만 그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도 힘들고 지치고 갈등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삶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내 뜻, 나의 계획과 내가 믿는 가치들을 위해서 살아가서는 결코 행복해 질 수 없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또다시 끊임없는 행복에 대한 목마름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라면 우리는 반드시 이 문제를 내 자신 밖에서의 도움으로부터, 불가항력적인 그 은혜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인생을 지나가는 동안에 우리는 분명히 우리의 한계를 경험하게 되는 지점들을 만나게 됩니다.
내 힘과 노력으로는 도저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 앞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셔야 만 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그것을 위해 노력을 하지만 모든 것이 계획한 바 대로 목적한 대로 되지 않고 좌절과 실패를 맛보게 되는 일들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분명 옳다고 믿고 결단을 하고 행동으로 옮겼지만 뼈아픈 후회로 남는 문제들이 생겨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깨뜨리고 좌절 시키고 절망으로 무너뜨리시더라도 우리를 낮추시고 하나님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생들을 몰아 가십니다.
그 모든 방황하는 삶의 종지부를 찍고 모든 것에 대해서 분명한 해답을 주는, 명확한 답을 주는 성경으로, 복음으로, 진리로 우리를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은 결코 소망이 없는 존재라는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유리 창문은 다 깨어지고 마당에는 잡풀과 잡목이 자라 폐허가 된 버려진 흉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우리의 구도는 출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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