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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78

2022.10.31 08:27

hi8544 조회 수:1180

<묵상, 설교 한토막>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된 영적인 존재입니다. 
인간이 영적인 존재라는 의미는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며 교제할 수 있도록 지음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음식을 먹어야 하듯이 영적인 존재인 인간은 자신의 영혼이 건강하고 투명하여 하나님과 교통하며 교제 하기 위해서는 영의 양식을 언제나 공급받아야 합니다. 
 
죄를 지어 그 영혼이 혼탁해 지고 하나님 앞에 거리낌이 있을 때 조차도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죄를 참회하는 것으로 언제나 영혼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그 말씀을 묵상하는 것으로 언제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야 할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것이 언제나 우리에게 세상을 이길 생명력을 공급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특권을 누린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제사장을 비롯해서 선지자들과 사도들까지 역사 속에서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풍성한 양식을 공급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틈만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며 그들이 누리던 특권을 발로 차 버린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들에 대해서 눈물을 흘리며 마음 졸이며 다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그런 신파조의 하나님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며 참된 진리를 들을 수 있었던 모든 기회들을 우습게 여긴 그 처절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게 하시는 분 이십니다.
그들이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긴 결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 이상 어디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때가 이르면 기근을 땅에 보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기근은 육신의 먹을 양식이 없는 기근이 아니었습니다. 물이 없는 갈함도 아니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진정한 복음을, 참되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더이상 들을 수 없는 영적인 기근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로 인해서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동분서주하며 그 영혼이 비틀거리고 혼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왕래하게 되더라도 어느곳에서도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을 들을 수 없는 재앙 같은 날들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의 지엄한 말씀을 대언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배도가 극에 달하고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그들의 삶은 여전히 자신의 욕망을 좇아 우상을 좇는 참람함을 버리지 못할 때, 마침내 하나님의 진노가 시작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영적인 암흑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여전히 교회에서는 예배가 드려지고 있고 설교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라 이름하는 사람들이 교회로 향합니다.
그러나 더 이상 그 어떤 곳에서도 심령을 가르고 임하는 생명의 말씀을, 내 영혼을 소생케 하며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를 얻게 하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거룩한 결단과 각오를 이끌어 내는 십자가의 복음과 능력의 말씀을 더 이상 들을 수 있는 시대가 우리에게도 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시대 속에서 항상 흘러 넘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언젠가는 하나님의 말씀이 찾아올 것이라 막연히 여기지 마십시오.
이미 지나가 버린 그 수많은 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귀를 닫고 마음을 걸어 잠근 채로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며 살아오던 그 삶의 결과는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날이 마침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날이 이제는 당신이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인생에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 찾아왔을 때, 뜻밖의 고난과 괴로움과 두려움과 근심이 엄습한 날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나를 도울 자가 없는 완전한 절망 속에서, 그리고 임박한 재앙과 재난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찾아 보지만 어디에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는 그런 영적인 암흑기가 우리의 시대 속에서도 도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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