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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84

2022.11.08 08:06

hi8544 조회 수:1251

<묵상, 설교 한토막>

하나님께서는 그 기뻐 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아들에게 기름을 부으셔서 그에게 만유를 다스리는 권한을 부여하셨습니다.
그 결과는 그리스도께서는 그 어떤 존재 보다, 그것이 천사라 하더라도 그들보다 더 탁월하신 위치에 있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그리스도의 독보적인 우월성은 결코 천사들과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음에 대해서 여러 구절을 할애해서 이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히브리인들의 의식 속에 뿌리 깊이 내려져 있는 천사 숭배 사상을 의식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이 믿어왔던 천사의 존재보다 비교 불가의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기 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하심은 하나님의 종들로 사용하시는 천사와는 전혀 다름에 대해서 이같이 논증함으로서 히브리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이렇게 하나님께로부터 높임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분명하게 각인 시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우리는 즐겨 이 찬송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과연 이 고백은 우리에게 진실한 것입니까..
우리가 진실로 그리스도의 독보적 우월성과 그분의 그 보배롭고 존귀하심을 안다면, 하나님의 아들께서 나의 죄를 위해서 감당하신 그 놀라우신 사랑을 깨닫고 경험하게 되었다면 우리는 분명하게 그리스도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자녀들이 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연약과 죄와 허물과 그리고 고질적인 자기 사랑의 근본적인 원인은 그리스도의 존재가 얼마나 존귀하며 그리스도의 은혜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잘 알지 못하거나 피상적으로만 알 뿐인 우리의 영적인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천사보다 위대하신 그리스도라면, 이 그리스도께서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가치보다 더 귀한 존재라 인식되고 있는지를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유대주의로의 회귀냐 아니면 계속 그리스도를 견고하게 붙들면서 믿음을 지킬 것이냐 이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변증하는 책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어떤 것보다 더 뛰어나심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주를 끝까지 믿고 의지하고 우리의 신앙의 고백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돈과 명예보다 우리의 성공과 알량한 자존심 보다 더 존귀하게 여겨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까..
우리는 마침내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저울에 달리게 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돈이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이 배금주의 시대에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누구를 믿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의 마음 가운데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른 어떤 대상과도 비교불가의 절대적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유혹 많은 세상에서 우리의 신앙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위치는 어디입니까..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하신 분이십니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 가치로 그리스도를 인식하고 확신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충분히 알고 있으며 믿고 있는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누군가를 여러분이 그토록 애타게 사랑하고 그 사람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해도 여러분이 주일을 쉽게 범하듯 그렇게 쉽게 그 만남의 시간을 어기겠습니까..
 
그리스도의 가치를 알지 못하며 그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여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만이 가장 존귀하신 존재로 우리가 그를 믿고 고백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킬 수 없을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러하기에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우리의 영혼 깊이 각인 시키시는 일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리스도를 알기 원하는 자들에게 아들을 아는 기쁨을, 생애적인 감격을 반드시 부어주십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다른 것에 대한 관심을, 민감함을 다 거두십시오, 인간은 모두 실망시키고 인간은 결코 의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만을 바라 보십시오.
복음 안으로 더욱 깊이 들어 오십시오. 그리고 그 진리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십시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입술로만 부르던 그 곡조가 나의 모든 영혼과 나의 모든 세포 하나까지 진정으로 주께 드리는 고백으로 바뀌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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