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절을 보면,

‘여러 방식과 여러 방법으로 이전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 안에서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후에’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곳은 ‘말씀하신 하나님이’ 라고 기록된 바로 이 부분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만든 벙어리 같은 다른 거짓된 모든 신들 따위 와는 달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들에게 창세부터 지금까지 말씀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 모든 계시를 반드시 들어야 하고 그 의미를 깨달아야 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고 우리는 그 말씀들을 모두 들어야만 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그토록 우리들에게 말씀하기를 원하셨던 것일까요..

이제 우리는 바로 그 주제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옛적에’ 란 구약 시대를 가리킵니다. 헬라어 본문에는 옛적에 보다 ‘여러부분과 여러 모양으로’가 먼저 기록되어 이 부분이 더 강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부분’ 으로 번역된 헬라어의 의미는 크고 작은 장소와 그리고 시기를 가리킵니다. 

이어지는 ‘여러 모양’ 으로 번역된 단어는 환상, 꿈, 기적, 천사의 출현, 여러 예표와 상징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의 계시들을 의미합니다. 즉, 구약 시대에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기 위해 동원된 모든 하나님의 계시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예언과 예표를 통한 그 계시의 그 중심이 하나님의 아들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오래 전 부터 하나님께서 그렇게 행하신 일입니다. 그렇게 말씀해 오신 일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시야가 탄생하실 것이라는 이 위대한 예언을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들 때에서부터 일관되게 그것을 말씀해 오셨다는 사실을 성경은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씀하시는, 말씀해 오신 하나님께서 무엇을 그토록 말씀하기를 원하셨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아들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역사를 영어로 ‘History’, ‘’그의 이야기 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같은 부정할 수 없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오래 전부터 다양한 방식과 방법으로 모든 시대 속에서 말씀해 오신 그 대상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셨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모든 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그토록 하고 싶으셨던 말씀이셨습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는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 계획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택하신 백성들을 죄와 영원한 사망에서 건져내고자 하신 그 구원 계획의 완성자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이 언제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 해 오신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 어느 누구에게나 어떤 방법으로든지 한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해 오셨습니다. 

구약 시대의 모든 족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자기의 아들에 대해서, 죄인들을 영벌에서 구원할 메시야에 대해서 전하게 하셨고 예언하게 하셨고 그것을 계시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위대한 계시가 오늘 우리들에게까지 전달된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바로 이 복음입니다.

그 모든 계시가 바로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는 성경 속에 모두 기록되어 있고 종결된 상태로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복음이 우리 가슴에, 여러분의 영혼에, 바로 당신의 영혼에 새겨 지게 하신 분이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그 하나님의 말씀이, 그 계시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 우리 안에 찾아 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가 영원한 죄의 저주에서 벗어나 영원히 빛나는 곳으로 영생이 있는 그 영광된 자리까지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구약의 중심은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서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부터, 그리고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사건과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펼친 성막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모든 율법과 구약의 모든 제사의 제도들까지 구약 성경 속에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는 수많은 예표와 상징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직 한 분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는 자, 들을 수 있는 자,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믿게 된 자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자들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반드시 만나는 분들이 되십시오.

그리고 이 세상을 지나가는 동안 부디 다른 모든 가치들을 포기하고 오직 그리스도를 붙들 수 있는 그 믿음 주시기를 날마다 간구하십시오.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을 바라보고 마음을 두는 것은 모든 불행의 이유이며 원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