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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15

2018.07.04 10:59

solafide1004 조회 수:1715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눅6:35, 개역한글)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가 임할 때, 우리가 견고하게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 붙들려 있을 때 우리의 힘으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는 감당 해 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크고 놀라우신 은혜를 우리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이유는 이 세상 사람들은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성도의 구별된 삶을 살아내게 하시기 위함 입니다.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살아가게 될 자들로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차별된 삶을 살아가고 그 선하고 탁월한 도덕적인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영적인 우월성을 드러낼 것을 주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가걸어가야 할 삶을 주께서는 당부하신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라’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려주라’

그가 비록 원수라 할지라도 힘을 다해서 사랑하고 그를 선대하는 것, 거기까지가 하나님의 자녀가 감당해야 할 세상 사람들은 도무지 도달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세상에 보여주었을 때 그가 받는 보상은 그러한 삶을 통해서 그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명함으로 명실상부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되며 이 땅과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신령한 상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그런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주께서 그렇게 인자하시고 자비로우셨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모르는 자, 악한 자란 누구를 의미하는 것입니까..
바로 우리들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그 크신 은혜도 모르고 우리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살아왔던 무지하고 악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굴하고 그런 원수같은 나를 하나님께서는 버리지 않으시고 결국은 사랑으로 선대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그리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이 무지하고 어리석은 삶을 보시고 우리의 구원을 결정하셨다면 우리 중에 누구도 구원을 받을 자가 없지만, 은혜도 모르고 악하게 살아가는 죄인을 선대하시는 주의 사랑과 그 인자하심이 오늘도 우리를 향하시기에 내가 아닌 그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소망을 두고 신자는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 사랑과 은혜를 받은 자들로 하여금 주께서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그 사랑을 본받아 그 은혜의 힘으로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도록 우리는 부름을 받은 자들 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깊이 사랑 할 때, 그렇게 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 주실 때 나를 죽이고자 하는 자들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다.
신자는 거기까지 살아내야 하는 자들임을 기억하고 우리의 믿음이 거기에 이르도록 더욱 자라기를 오늘도 주께 간구하는 신자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