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5 11:09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저희가 놀라고 좇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의 당할 일을 일러 가라사대 (막10:32, 개역한글)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주를 좇는 무리들을 데리고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이 진 치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당하셔야 할 일들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수난과 죽음을 앞두신 주님에게서 느껴지는 비장함과 엄숙함 그리고 위엄에 찬 모습은 그를 좇는 자들이 놀라고 두려워할 정도였다고 성경은 적고 있습니다.
주님의 그런 모습을 통해서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한 긴장과 불길한 예감을 주를 좇는 자들이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을 다시 들여다 보십시오.
예루살렘으로 행하는 그 행렬에 가장 선두에 누가 서셨습니까..
두려워하고 놀라는 자들 앞에서 담담한 모습으로 제일 앞서 무리를 이끌고 계신 주님의 모습이 눈이 들어옵니다.
죄인들에게 한없는 사랑과 긍휼과 자비로 다가오시던 주님께서 이제 자기를 죽일 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는-주를 좇는 무리들이 두려워하고 놀라고 있을 때-가장 앞서서 단호한 모습으로 무리의 행진을 이끌고 계셨습니다.
젊고 용감하신 갈릴리 예언자의 범접할 수 없는 영적인 아우라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언제나 다가올 위험 앞에서 그를 좇는 무리의 앞에 서시는 주님을 보십시오.
자신을 좇는 무리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믿고 따르도록 주님께서는 이제부터 모든 다가올 박해와 고난의 가장 앞에 서셔서 제자들을 지키고 보호하시면서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걷고 계셨습니다.
앞장 서셔야 할 때를 아시는 주님께서 오늘도 점점 환란과 핍박이 다가오고 있는 이 시대 속에서 교회와 성도의 제일 앞에 서셔서 우리를 이끄실 것입니다.
우리는 놀라고 두려워 할 테지만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께서는 담대하고 용감하게 그리고 위엄있으신 모습으로 전장에 나아가는 용맹한 장수처럼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되어질 일들을 주께로부터 들어야 했던 제자들처럼 우리의 시대에 일어나게 될 일들에 대해서 성령의 경고와 깨닫게 하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하나님을 버리고 더욱 타락과 배도를 가속할 것이며 결국은 교회와 성도를 박해하게 될 것인지를 진지하게 살피고 분별하며 주의 이끄심을 따라 그 날을 준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놀랍고 두려운 일들이 있으나 기억하십시오.
우리를 앞으로 내 모시는 주님이 아니시고 언제나 우리의 앞에 서시는,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장 되심을 말입니다.
두려워 말고 담대하게 우리가 맞이해야 할 모든 날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믿음을, 하나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할 마음 주시기를 성도 여러분 이제는 편안한 진, 그밖의 회막에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무릎꿇어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리의 맨 앞에서 행진하시는 위엄찬 주님의 모습을 오늘도 종일 묵상하며 세상과 맞설 힘과 용기를 얻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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