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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역은 겉으로 보았을 때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과 귀신들을 내 쫓으시는 것과 심지어 죽은 자들을 살리시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었지만 결코 그렇게 사람의 육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심이 주께서 오신 이유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염두에 두면서 주님의 행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은 궁극적으로 죄인을 구원하여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한 예표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의 육체를 고치시고 새로운 삶을 허락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은 더 나아가서 모든 죄인들을 율법과 죄 아래서, 그 영원한 절망과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건져내어 구원과 영원한 삶을, 하나님과 참 평화를 허락하시기 위한 영적인 의미가 더욱 분명한 목적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주님께서는 귀신을 내어 쫓으시며 귀신이 자신을 알아봄에 대해서 그것을 말하지 못하게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귀신들은 예수의 권능으로 쫓겨 나가면서 하나같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폭로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그 현장에 있는 많은 유대인들에게 메시야의 사역을 곡해하게 하고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주고자 하신 궁극의 복음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지 못하게 만드는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고 죽은 자를 살리고 수많은 자들에게 먹을 것을 넘치도록 나누어 주시는 이러한 모습으로 메시야의 이미지가 고착될 때 이것은 주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과 멀어지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과 계획과도 전혀 다른 것임을 주님께서는 우려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 어리석은 메시야에 대한 기대는 2천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대로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들은 정치적인 강력한 메시야의 도래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는 메시야를 기대하는 것은 그들만의 신앙일까요.. 단언하건대 오늘날도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라 불리는 자들 또한 이와 결코 다르지 않은 목적 때문에 주님을 따르고 있음을 봅니다. 예수를 믿는 모든 이유가 병을 고치고 성공을 하고 물질적인 복을 받고 건강하고 모두가 다 잘 되기 위해서 이 세상에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예수를 믿는 적지 않은 신앙의 그릇된 이유들을 우리는 여전히 우리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왜 여전히 오늘도 예수님을 귀신을 내 쫓고 병을 고치고 은사를 받고 자신의 열등감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으며 사업이 잘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기 위한 목적 때문에 주님을 믿으려는 자들로 교회는 넘쳐나는 것일까요..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지도 200년이 넘어서고 있음에도 왜 한국교회는 여전히 현세 기복적인 신앙과 은사주의와 이 뿌리 깊은 인본주의의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일까요.. 복음에 대한 그릇된 이해가 영혼에 뿌리내릴 때 그것이 얼마나 심각하리만큼 우리의 영혼의 병들게 하고 그릇된 목적과 이유를 따라 하나님을 그릇되게 섬기게 하는 원인이 되는지를 이제 우리는 분명하고 확실하게 그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왜 예수가 필요한지를 성경을 통해서 분명하고 올바르게 발견하고 우리의 신앙부터 참된 복음과 진리를 통해 수술되어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신,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하신 위대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그 뜻대로 하나님을 신앙하는 신자로 우리는 새로워져야 할 것입니다. 예수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인간의 육신의 문제를,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과 생명의 그 위대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과 그 섭리를 알게 하시기 위해 오셨고 그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들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영원토록 영광을 받으시게 하시기 위해 주님은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우리를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복음을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신자로서의 우리의 신앙과 삶 자체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그 믿음에서 이탈하게 되는 중대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고 이것은 우리의 구원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왜 이 땅에 오셨고 주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는지를 올바로 발견하고 이해할 때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는 그 믿음을 가지고 참 구원에 이를 수 있으며 이제 구원받은 이후의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을 추구하며 목표하는 삶 인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를 참된 구주로 믿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일이 왜 이렇게 어렵고 힘이 듭니까.. 그것은 우리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일 사탄 마귀의 유혹과 시험과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훼방하고 방해한 사탄은 지금도 여전히 이 땅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까지 미혹에 빠뜨리기 위해 혈안이 된 존재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매일 치열한 영적인 싸움을 싸울 수밖에 없고 수없이 많은 승리와 패배를 주고받는 삶을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승리의 길은 오직 진리와 더욱 밀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하는 길뿐입니다. 날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며 계속해서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은혜를 사모하고 진리에 붙들려 이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합니다. 이 싸움의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심처럼 우리 또한 승리할 것입니다. 승리할 것을 믿고 우리는 이 전쟁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르심을 받은 이유입니다.

 

복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의 신앙안에 깃들어 있는 무지하고 어리석은 우리의 생각들을 모두 교정해 주셔서 참으로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우리의 남은 삶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남은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하나님만으로 인해서 기뻐할 수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시기를 다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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