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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믿음의 조상들은, 그리고 지금도 지구상에 어느 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분명 초대교회가 겪은 것과 동일한 핍박과 박해를 받으며 순교를 당하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넘치는 핍박과 박해를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순교자들 앞에서 이 자유로운 나라에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어떤 빚진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우리는 과연 이 시대의 남은 자들입니까.. 우리가 진액이 다 하도록 교회를 위해 헌신을 하고 충성을 하더라도 그 일은 순교를 하는 일보다는 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주를 위해 생명을 버리고 모든 고통을 지불한 자들 만큼의 신앙의 분량을 가진 자들일까요.. 그들의 믿음과 우리의 믿음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때 오늘 우리의 믿음은 부끄럽기 그지없는 수준이 아닐까 저는 그것이 언제나 염려스럽습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살지 말고 더 넘치도록 주를 위해 섬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 평안의 시대와 풍요한 나라 가운데 우리가 태어난 것에 대해서 더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해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자리로, 우리를 희생하는 자리로 우리가 더 열심히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이 자유로운 나라에서 더욱 열심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더 열심히 기도하며 더 열심히 주를 위해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자신과 자녀들의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반면, 우리는 어디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녀들에게 어떤 옷을 사 입히고 어떤 학원을 보낼지를 고민합니다. 조금 더 편한 집에 살고 싶어하고 조금만 더워도 추워도 그것을 참지 못합니다. 우리의 자존심이 상처를 입으면 그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우리는 배가 부른 것입니다. 박해의 시대 속에 골방에서의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의 제목과 오늘 우리의 그것이 과연 닮아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킨, 이 온 인류의 역사 속에서 남겨진 자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어떤 영광을 누리게 되는지를 이렇게 큰 소리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이 말씀이 오늘 나의 것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유와 번영과 풍요에 길들여져 버렸습니다. 전혀 시련과 핍박과 고통과 거리가 먼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 우리의 부모님과 조부모님 세대에 경험한 전쟁과 나라를 빼앗긴 아픔과 그 가운데서 신앙의 자유까지 잃어버렸던 과거와 우리는 단절된 채로 어쩌면 성경과 동떨어진 지극히 가볍기 이를 데 없는 거짓된 믿음으로 오늘까지 하나님을 신앙한 것이 아닌지를 깊이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고난받은 그리스도인입니까.. 이 넘치는 위로와 영광과 칭송을 받기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가 오늘까지 누리던 이 모든 것을 이제 차례로 모두 회수하시겠다고 하면 여러분은 이제 그날들에 대해서 준비되어 있는지를 돌아 보십시오. 이 진리가 우리의 것이 되게 하시기 위해 이제 어느 날 우리에게 마침내 이 모든 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에게 환난의 날을 허락하신다면 우리는 그 모든 날들을 우리의 믿음으로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고난이 없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영광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보상하시는 그날에 대한 진지한 열망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스바냐의 마지막의 이 말씀을 들을 통해서 한없는 기쁨과 위로 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매우 진지한 우려와 염려를 갖게 됩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이 시대에 이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과연 해당이 되는 말씀일까 깊이 묵상할 수록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사명을 감당해야겠다는 마음뿐입니다. 이 진리가 우리에게 비할 바 없는 큰 영광과 기쁨을 바라보고 소망하게 하는 말씀이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삶인지를 우리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고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복음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위해 이 시대 속에서 감당해야 합니다. 오직 복음을 위한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의 눈물이 흥건히 우리의 뺨에 묻어 있어야 그날에 주께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와 평안과 부요함에 길들여졌습니다. 우리는 박해와 핍박 속에 끝까지 믿음을 지킨 남은 자들로 우리 스스로를 칭하게 너무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자들입니다. 우리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바라시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의 생각이 성경을 통해서 더 높은 뜻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나의 행복과 나의 안위, 우리 자녀들의 안락한 미래만을 생각합니다. 과연 이것이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품어야 할 생각의 전부인지를 고민해 보십시오. 더 진지하게 사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에게 오지 않은 마지막 환난의 날들을 더 치열하게 준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스바냐의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슴속에 깊은 고민이 숙제처럼 남겨져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이 자유의 시대에 살게 하신 뜻이 무엇일까.. 우리는 이제 무엇을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까.. 계속해서 이 거룩한 고민으로 그 해답을 구하며 이 마지막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신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디 우리 모두를 무장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에게 이 진리를 듣게 하신 그 뜻을 반드시 우리 안에서 이루시고 우리 또한 마지막 날의 그 영광에 참여하는 자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길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앙망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