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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7

2018.03.01 19:38

solafide1004 조회 수:1691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37:4, 개역한글) 
 
우리에게 그 존재 자체만으로 기쁨이 되는 가치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 속에서 하나님께서 바로 그 자리에 있기를 원하십니다. 
 
어린 아이에게 엄마가 물어봅니다.
‘엄마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면 가장 기쁘고 행복하겠니..?’
잠시 침묵하던 아이가 대답합니다.
‘엄마, 나는 엄마가 내 엄마라는 사실이 언제나 나를 제일 기쁘고 행복하게 해 줘요..’ 
 
이보다 엄마를 더 행복하게 하는 대답이 어디 있을까요..
엄마의 깊은 사랑을 맛보고 있는 아이가 이렇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은 부족함이 없는 엄마의 사랑을 아이가 충분하게 경험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엄마를 행복하게 해 준 이 대답의 결과는 엄마로 하여금 아이를 향한 아낌 없는 사랑을 더 많이 베풀어 주고 싶은 강렬한 동기와 형언키 힘든 기쁨을 선사해 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무한하신 사랑과 긍휼과 자비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고 있는 사람은 언제나 더욱 하나님만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존재하심 그 자체를,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그 특권을 무엇보다 기뻐하고 감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신자가 하나님의 그 선하심과 아름다우심과 위대하심을 깊이 알고 경험할 때만이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며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신자가 하나님만으로 기뻐하는 그 상태를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심으로 부모가 그 자녀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채워주기를 원하듯이, 영혼이 그렇게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고 기뻐하는 그 자녀의 모든 아름다운 마음의 거룩한 소원을 하나님께서는 들어 응답해 주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마음에 얼마나 합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자인지를 기억하십시오.
그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만으로 기뻐하는 자의 소원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모든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일부러 밝히지는 않았지만 개별적인 신비한 체험으로 하나님을 경험한 비밀스러운 체험들을 모두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나타내기를 주저하지 않으시는 분 이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을만큼 진리의 말씀속에서 하나님을 충분히 경험하고 있습니까.. 
 
마른 막대기와 같은 영혼에 어찌 하나님을 사랑할 마음이 생겨날 수 있을까요
예배의 감격을 잃어버린지 이미 오래고  눈물적신 간절한 기도를 마지막으로 언제 드렸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은  불꺼진 창 같은 마음에 어떤 기쁨과 감사가, 영혼의 희열과 행복이 기숙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보면 여러분이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부디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그 존재하심 자체를 기뻐할 수 있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주를 더욱 사랑하십시오.
주의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