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2

2018.03.01 19:31

solafide1004 조회 수:1235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 (삼상1:6, 개역한글)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한나와 브닌나였습니다. 브닌나는 자식을 생산하였고 한나는 무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가나는 제사를 드린 이후에 제물의 분깃을 브닌나와 그 자식들 보다 한나에게 항상 갑절이나 더 줄 만큼 그녀를 특별히 더 사랑했습니다. 
 
남편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여인으로서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지 못하는 것은 저주에 가까운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한나에게 자식이 없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녀의 잉태를 막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브닌나는 악역을 자처해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에게 상처를 입히고 한나로 하여금 말할 수 없는 그 마음의 괴로움과 고통을 가중시켰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딸에게 이같은 시련과 아픔을 주신 것일까요..
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의 마음에 원하는 바를 이루어 주시지 않고 사람들을 통한 고통과 괴로움 속에 때때로 우리를 두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운데 우리의 소원과 만족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만들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존재의 목적과 이유가 우리의 만족과 육체의 즐거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온전히 그 분을 신뢰하며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충분히 괴로움과 고통을 사용하실 수 있는 분 이심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결핍과 갈등의 모든 이유를 올바로 깨닫기 위해서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십시오.
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흔드시는지, 왜 마음에 괴로움과 고통을 증폭시키시며 우리가 원치 않는 환경으로 우리를 이끄시는지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사람을 원망하거나 환경을 탓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나에게 이 모든 시련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묵상하십시오.
형통하면 형통한데로 곤고하면 곤고한데로 모두 그 이유와 뜻이 있습니다. 
 
인생은 결코 내 소원과 바램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주권과 섭리대로 진행됩니다. 이 진리를 깨닫고 이해하지 못할 때 우리가 느끼는 마음에 고통과 괴로움의 크기는 결코 작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고통도, 괴로움도,시련도 허락하십니다.
고난의 도가니 속에서 오늘도 우리의 영혼을 제련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사랑하는 자의 영혼안에 있는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문제의 근원이 사라질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이미 그 해답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