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4 10:42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6:7, 개역한글)
스스로 속이지 말라 라는 말씀의 의미는 스스로 자신을 미혹에 내어주어 믿음을 잃어 버리도록 만드는 어리석은 행동을 피하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이제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진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구원을 이루어가기는 주체는 하나님이시지만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반드시 유의해야 할 많은 신앙의 원리와 지침들이 성경에는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결코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보다 원문에 가까운 표현은 하나님은 결코 조롱당하지 않으신다는 의미입니다.
신자가 감히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요행수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노력없이 어떤 결과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과 행위는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일 뿐임을 성경은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단언하기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구원은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지만 구원을 향해서 나아가는 자의 영혼과 삶의 질은 그가 매 순간 어떤 삶을 선택하는지의 여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임을 성경은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질서이며 공의와 공평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달리기 선수가 대회에서 일등을 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누구보다 열심히 연습을 해야 합니다.
공부를 잘 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잠을 줄이고 모든 잡다한 유혹을 물리치고 학업에 전념해야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과 더욱 영적인 친밀함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도를 지켜야 합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굴하고 우리의 삶은 온통 모순과 불순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게으르고 나태하게 허송세월을 보내면서도 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하나님을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유혹의 구덩이에 밀어 넣고 있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때때로 상황에 따라 적당히 타협하며 사람의 판단과 생각에 경도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가 아무리 더 나은 신앙을 위해 몸부림친다 한들 그것은 모순되고 무의미한 것 일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의 은혜와 깨달음을 얻었어도 가시떨기와 길가와 돌밭 같은 마음이라면 거기서 어떤 열매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삶에 정함이 없는데 개혁주의 신학과 청교도의 신앙을 지향한다고 한들 그의 삶에 무엇이 달라질 까닭이 있겠습니까
신자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아 안다면 그는 결코 모순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신앙하는 것 만큼 그의 하루는 성실과 정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 마련입니다.
자기의 이익 때문이 아닌 그렇게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의 거룩한 의무이며 도리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바른 진리를 들어도 영혼에 각인됨이 없어 부질없는 것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경고합니다.
지금 그것을 멈추지 않으면 결코 이에서 더 나은 삶을, 영적인 성장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속아 넘어가시는 분이 결코 아니십니다.
모든 것은 노력의 시간과 비례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연법칙입니다.
참된 신자가 되기는 원하는데 참된 신자의 삶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면 그것은 자신과 하나님을 기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전적인 무능과 타락의 지정의를 가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영혼에 정문일침을 가하는 선명한 진리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 진리의 깨달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시겠지..’
요행수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안에는 있으나 여전히 하나님을 신앙하는 올바른 길을 찾지 못해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조금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무지의 굴레에 얽매여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봅니다.
부디 하나님을 바로 알고 깨달은 진리에 정초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구덩이에 빠져 공회전하는 바퀴처럼 어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까
총체적으로 여러분의 삶을 진리 앞에서 점검 해 보십시오.
어디서 누수가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게 해 주시길 간구 하십시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구태의연하고 지리멸렬한 자리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신앙이든 삶이든 말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18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81 | solafide1004 | 2018.05.16 | 1528 |
817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80 | solafide1004 | 2018.05.15 | 1802 |
816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9 | solafide1004 | 2018.05.14 | 1316 |
815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8 | solafide1004 | 2018.05.11 | 1108 |
814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7 | solafide1004 | 2018.05.10 | 2705 |
813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6 | solafide1004 | 2018.05.09 | 1402 |
812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5 | solafide1004 | 2018.05.08 | 1556 |
811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4 | solafide1004 | 2018.05.07 | 987 |
»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3 | solafide1004 | 2018.05.04 | 1490 |
809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2 | solafide1004 | 2018.05.03 | 952 |
808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1 | solafide1004 | 2018.05.02 | 1328 |
807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0 | solafide1004 | 2018.05.01 | 1194 |
806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9 | solafide1004 | 2018.04.30 | 1276 |
805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8 | solafide1004 | 2018.04.27 | 1115 |
804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7 | solafide1004 | 2018.04.26 | 1377 |
803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6 | solafide1004 | 2018.04.25 | 1244 |
802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5 | solafide1004 | 2018.04.24 | 1450 |
801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4 | solafide1004 | 2018.04.23 | 968 |
800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3 | solafide1004 | 2018.04.20 | 1382 |
799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2 | solafide1004 | 2018.04.19 | 13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