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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77

2018.05.10 09:38

solafide1004 조회 수:2705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약1:12, 개역한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영생의 복을 얻게 하실 자들에게 반드시 그의 모든 삶을 통해서 증명하게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많은 유혹과 그리고 믿음의 시련을 이기고 또 극복하며 견고히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결국 그 모든 과정을 통과 해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의 성도의 삶은 거룩한 영적인 투쟁의 연속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언약의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를 반드시 견인하십니다. 견고히 그를 붙들어 영원한 도성에 이르기까지 그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손에 이끌림을 받는 자의 삶은 결코 평안하지만 않습니다. 
온 몸으로 유혹과 시련에 맞서며 넘어지고 쓰러질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탄의 할퀸 자국들이 그의 영혼과 육신에 선명하게 남겨지게 됩니다.

믿음을 지킨 그의 한평생의 삶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생생한 흔적들이 그의 믿음을 장식하게 됩니다.

구원의 길은 휘파람을 불며 세상을 소풍하듯이 유유자적 걸어가는 길이 아닙니다.
매순간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유혹들과 우리를 연단하시는 시험 들에 결연히 맞서고 극복하며 한걸음 한걸음 전진 해 나아가는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 고귀한 궁극의 생명의 면류관이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일까요
지극히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의 굴레 안에서 자신이 쳐 놓은 어리석은 안전망 속에 안주하는 자에게도 얼마든지 허락될 수 있는 가치일까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는,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자는 그의 삶에 뚜렷한 증거들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오늘도 눈물을 삼키며 말씀 앞에 무릎을 꿇는 순종과 그리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자신의 연약함에 대해 깊은 좌절과 회한의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오늘도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순례의 길이지만 부디 하나님의 전능하신 팔로 자신을 붙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갈보리 언덕 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자는 세상에서 바로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 모든 시험들을 주의 은혜로 기꺼이 통과하는 것으로 그가 평생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 였음을 드러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치열하게 유혹과 싸우고 고통의 시련을 묵묵히 견디고 있는 성도님들은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이 결코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주의 사랑으로 우리가 마땅히 지나가야 할 신앙의 정도를 올바르게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넓고 편안한 길로, 어떤 투쟁도 시련에 대한 인내도 없이 인생을 유유자적 지나가고 있는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그러한 삶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여러분의 양심에 물어 보십시오

찬란히 빛나는 영광이 보이고 그 미래가 확신되십니까..
결코 그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 길은 참된 신앙의 길이, 주께서 사랑하시는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남기는 신앙과 삶의 궤적이 오늘도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 줍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자녀와 그렇지 않은 자들이 선명하게 구별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