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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81

2018.05.16 09:31

solafide1004 조회 수:1529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하나는 가로되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눅14:18, 개역한글)

잔치를 벌이고 손님을 초대하는 주인의 비유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을 향해서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들을 구원으로 초대 하셨던 사실에 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시 유대주의 종교 지도자들을 비롯한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릇된 선민 의식에 사로잡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초대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잔치에 초대한 주인에게 이런 저런 핑계와 이유를 대면서 잔치에 참여할 수 없는 궁색한 변명을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오만한 선민의식을 지적하심과 동시에 나아가서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자들의 어리석은 태도에 관해서 교훈하셨습니다.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자들의 진리에 대한 공통적인 태도는 모두 거룩한 초대를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밭을 사서, 소를 사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모두 이 세상의 가치들과 자신들의 이익의 문제에 몰입해서 잔치의 초대를 거절했습니다.

구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 오늘도 모두다 사라져 버릴 세상의 것들에 몰두하며 참된 진리와 영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일체의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지하게 알아 갈 수 있는 그 수많은 기회들과 시간들을 모두 거절하고 세상의 화려한 물질적인 가치들과 인기와 성공과 명예를 위해서 오늘도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
이름만 신자일 뿐 진리에 대해서는 오랜 세월 무지함 속에서 많은 시간들을 세상을 추구하는 일에 다 쏟아붓고 있는 자들,
모두 참된 구원과 복음의 초대를 거부하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영원한 가치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 여전히 많은 핑계와 변명 때문에 하나님을 신앙하는 것이 삶의 본질과 목표가 되지 않고 있는 사람들, 천국은 그렇게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자들의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지를 아는 사람들,
그것을 위해서 다른 것을 기꺼이 포기하거나 차선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
그렇게 타협할 수 없는 부동의 가치가 자신의 영혼의 문제이며 구원의 문제임을 뼈속 깊이 알고 있고 그 가치를 좇아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만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참된 신자입니다.

단지 복음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만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 구원의 가치를 더 깊이 알아가는 은혜 속에서 점점 더 복음에 매이고 묶이는 자, 신령한 가치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자에게 천국은 허락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지 믿기만 해서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교회 안과 밖에 있는 얼마나 많은 자들이 하찮은 이유와 변명으로 거룩한 초대를, 은혜의 모든 기회들을 거절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바로 그런 자신의 진지하지 못한 신앙의 자세와 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말입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도 복음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주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번번히 우리가 거절하고 변명하며 핑계하는 것이 하늘에 속한 것인지 이 땅에 속한 것인지 냉정하게 분별해 보십시오.

단언하건데 자신이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많은 사람들 중에는 죽음 이후에 자신의 기대와 바램과 정 반대의 결과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가 살았던 삶과 그의 믿음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것과 현저하게 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진지하게 묵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