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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3

2018.10.11 09:55

solafide1004 조회 수:1834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 (막11:25, 개역한글)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군가 내게 잘못한 일이 있을 때 그것을 용서하는 것이라고 주께서는 가르치셨습니다.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을 보십시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르시기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5:23-24)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와 예배를 드리기 전에 언제나 선행되어야 할 일이 있다면 이웃과 더불어 불편한 모든 감정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용서를 해 주고 또 용서를 비는 일이 있은 후에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열납하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회개의 기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사해 주신다고 주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히 교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대의를 우리가 결코 가볍게 여기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형제와 연합하고 화목한 이후에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의 허물과 죄도 용서해 주시는 아버지 이심을 기억하십시오.

그렇게 맺힌 것을 풀어야 그의 영혼이 살고 그 자신의 죄까지 용서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는 일과 용서해 주는 일이 신자에게는 어렵고 낯선 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삶의 방식입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영혼의 피폐함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오늘도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는 일에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와 온유한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영혼이 더욱 새털처럼 가벼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