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설교 한토막>
2차 3차에 귀환한 사람들은 이미 정착을 하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차로 귀환한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정착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아 마땅히 살 곳이 없어 모두 지방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예루살렘으로 오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1차 귀환자의 명부가 극적으로 발견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부분을 가볍게 지나가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이 부분을 유념해서 보아야합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들이 이렇게 되어지도록 하나님께서 정확한 때에 느헤미야의 손에 1차 귀환자의 명부가 발견될 수 있게 역사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책이 우연히 발견되었지만 그것은 결코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마음에 주신 감동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일은 언제나 이렇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준비 됩니다. 또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관한 지혜를, 마음에 감동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일이 진행되는데 결정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준비 되게 하십니다.
보십시오. 모든 것이 순리대로 순적하게 기가 막힌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는 자들만 이 일들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이 도우심으로 이루어지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자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그 놀라운 일들과 이를 통한 감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음을 움직이시고 그 일들을 행하게 하시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친히 모든 것을 준비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섭리를 경험할 때 마다 신자는 믿음의 담대함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항상 우리를 도우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3장 13절은 말씀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큰 담력을 얻는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담력이 왜 생기게 될까요..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두 눈으로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주의 일을 감당하는 자들이 받는 축복입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런 경험이 있으십니까..
믿음의 담대함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을 다해 충성하며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는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사람 느헤미야를 통해서 일하시는, 그리고 그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방식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방법입니다.
성도 여러분, 신자는 이렇게 기가 막히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지켜 준행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여 말씀을 따라 행하고자 한다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도우시는 은혜로 순적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느헤미야처럼 흔들림이 없는 하나님 중심적인 사고와 그리고 절대적인 믿음, 하나님을 진지하게 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하는 믿음과 기도가 오늘 우리에게도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결정을 따르기 보다는 내 결정과 내 생각과 내 고집에 더 집착하고 있지 않은지,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이 순리대로 되어지기를 진심으로 내가 원하고 있는지를 우리는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신자의 사고는 항상 단순해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이 우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 지를 생각하고 그리고 내 마음과 생각과 고집과 계획을 모두 내려 놓기를 구해야 합니다.
얼마나 시간이 더 흘러가고 얼마나 더 많은 일들을 인생에서 겪어야 나의 생각과 진리의 말씀이 부딪힐 때 자신이 더 옳다는 자기 주장과 신념이 깨어지고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행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이 우리에게 만들어 지겠습니까..
깨닫지 못하면 계속 그런 아픔과 좌절과 절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길을 여시고 답을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를 깨닫게 해 주심을 우리는 확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믿음으로 진행할 때, 그 현장에서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께서 준비 해 놓으신 것들을 만나게 됩니다.
적절한 시간과 적절한 사람, 필요한 수단과 도구와 방법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서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이었고 기도를 수단과 도구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그 반대라면 어떻게 될까요..하나님께 맡기고 신뢰하지 못하니 내 생각대로 내 계획대로 되기를 고집하게 됩니다.
목사가 여러분에게 권면을 해도 그것을 무시하고 여러분 각자의 생각대로 행할 것입니다.
그러니 잠을 자지 못합니다.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까 불안해 합니다. 마음에서는, 양심은 이미 아니라고 말하지만 계속 고집을 부리게 됩니다.
무리수를 두면서 일을 진행하니 되는 일이 없습니다. 계속 문제에 부딪히고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갈등하게 되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깨달아야 합니다. ‘이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가 아니로구나’ 즉시 깨닫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기도하지 않는 자가 어떤 일들을 고집할 때 그것이 잘되게 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의 결과와 그 대가는 고통과 괴로움과 후회가 될 것입니다.
요나가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치려 할 때 부두에는 마침 다시스로 향하는 배가 정박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요나가 하나님의 뜻을 어길 것을 알고 계셨고 그에게 잊을 길이 없는 교훈과 훈련을 계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는 물고기 배속에서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
느헤미야가 행한 모든 일들을 보십시오. 모두가 지극한 어려움 속에서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 이었고 해답과 방법을 알 수 없는 가운데서도 그 모든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완성되었으며 언제나 탁월한 지혜로 모든 일들을 완벽하게 그가 처리해 나아갔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을 감당해 나아가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들이 준비되고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면서 그 일들이 진행되어집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아가시는 방식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