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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42

2022.04.20 07:22

hi8544 조회 수:900

<묵상, 설교 한토막>

느헤미야는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직역하면, ‘그리고 나의 하나님이 나의 마음 안에 넣었다’ 이런 의미입니다.
자신에게 어떤 감동을 주신 분이, 어떤 생각을 주입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그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은 곧 인구를 조사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에게 이스라엘 백성 중 일부를 예루살렘에 거주 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계보대로 인구를 파악할 생각과 지혜를 그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기도하며 언제나 자기가 중심이 아닌 하나님을 중심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는 느헤미야에게 그 때 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를 그의 생각과 마음에 담아 주셨습니다.

느헤미야가 자기 중심적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아니라 자기의 생각대로 모든 것을 결정하기 좋아하는 자였다면 그는 위기의 순간마다 결코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듯이 느헤미야는 모든 중심이 오직 하나님께 맞추어져 있었던 자였습니다.
그는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행하지 않았습니다. 즉 길이 아니면 가지 않으며 모든 위기의 순간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지 않고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현실과 타협하는 쉬운 길, 인간이 얼마든지 생각해 낼 수 있는 합리적인 길을 결코 찾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지 않으면 안되는 길로 행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진정한 하나님의 뜻은 그와 같은 중심을 가진 자들에게 임합니다. 기도하면 모두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자신이 기도하고 떠오른 어떤 생각과 마음을 모두 기도의 응답이라 여깁니다.이미 자기가 결론을 내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을 정한 상태로 기도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에게 올바른 응답을 주실까요..

느헤미야 처럼 그 중심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자기의 모든 생각을 다 포기하고 내려놓고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일이 무엇인지에만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시던지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 응답하십니다. 그러하기에 기도의 응답을 누구에게나 허락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뜻 앞에서 철저하게 자기를 부인하고 순종할 준비를 먼저 갖추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높이고 자기를 낮출 수 있도록 그를 다듬는 일을 행하십니다.

자기의 생각과 계획대로 했을 때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철저하게 그 계획이 좌절되게 하시는 것으로 자기의 생각을 고집하고 앞세울 때 얼마나 큰 어려움과 실패를, 수치와 고통을 당하게 되는지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러한 일들을 통해서 무엇을 구하든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에 순종할 자로 준비 시키신 이후에 그의 기도를 통해서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과 그 계획하신 바를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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