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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결코 성도의 의로운 행위가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행위 구원을 말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올바른 믿음은 성도의 선행을 칭의 근거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복종과 그리고 선행과 거룩함이 없는 믿음을 참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믿음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2장 8~10절은 이 관계를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선행은 구원의 원인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에게 나타나는 당연한 열매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자기의 의로 구원받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로 구원받아 성령으로 새롭게 된 사람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에 순종하고자 하는 경향성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순종이 이 세상에서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육체의 죄악된 욕망과 게으름과 싸워야 하고 죽어지지 못한 자아와 나 자신을 향한 사랑과도 싸워야 합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이 싸움에서 패배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부어 주시는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결코 이기적인 자기애와 욕망, 이 세상의 것들로 인한 만족에 머물지 않습니다. 눈을 들어 영원한 곳을 바라보고 소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 앞에서 그 영혼이 정결케 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시간이 갈수록, 진리의 깊은 향기가 영혼에 스며들수록 돌아갈 본향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어진 모든 삶을 주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스도의 몸이신 교회를 위해 충성하고자 다짐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과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이처럼 무법천지로 변해하고 점점 더 절대 진리와 멀어져 감을 볼 때, 전쟁과 난리의 소문들로 더욱 흉흉해짐을 볼 때 성도는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통치를 소망하고 바라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무너져 가는 세상이 아닌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매일 진리 안에서 더 깊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영적인 깊은 교제와 교통을 나누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노력으로 어떻게 우리의 의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보다 더 낫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 십자가 아래서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는 충만한 은혜를 누릴 때 우리는 더욱 그리스도를 닮고자 하는 거룩한 열정과 마음이 고정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이 있어야 더욱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우리의 삶에 성령의 열매가 결실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은혜를 부어 주실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며 세상의 법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진리의 법을 좇아 우리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자 하는 절대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게 그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더욱 거룩하고 순결하게 살아갈 의지를 북돋아 줍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말씀 안에서 깊은 기도 속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매일 확인하십시오. 그 사랑이 있어야 우리는 하나님을 지극히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모든 두려움과 염려와 절망을 이기고 주가 원하시는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지극히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세상 속에 두렵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볼 뿐입니다. 그러나 모든 근심과 염려와 두려움을 거두고 오늘도 오직 예수 안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그리스도인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내는 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십시오. 성경은 우리에게 수없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상기시키십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동요하지 마시고 오직 진리 안에서 자유 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는 일에 열심을 내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보여지는 행위로서의 의가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함으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계명에 묶이고 그 계명에 기꺼이 복종하는 삶입니다. 참 사랑은 자발적인 구속의 힘이 있습니다 더 사랑할수록 더 그 대상에게 구속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결코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는 자들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모든 율법을 이루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율법의 모든 요구를 우리를 위하여 모두 성취하신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그 율법을 통해서 날마다 우리의 죄와 연약을 깨달으며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와 함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율법을 외면하거나 계명을 결코 함부로 어기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소금과 빛의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결코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지만 구원받은 성도가 이 땅에서 어떤 가치를 따라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쳐 줍니다. 성령은 오늘도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그 율법을 지키며 순종하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도하시고 우리가 깨닫지 못하거나 무지한 가운데 죄를 행할 때 그것을 깨닫고 돌이키게 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는 죄를 짓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자주 율법의 지엄함을 들어야 하며 우리의 영혼이 긴장하고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거듭난 신자는 결코 하나님의 율법을, 그 계명과 율례를 우습게 여기지 않습니다. 단 한 번만이라도 그 계명을 어김에 대해서 깊은 양심의 가책과 하나님 앞에서의 두려움을 느낍니다. 결코 하나님의 계명을 작게 여기지 않습니다. 한번 즈음은 외면해도 되는 가치로 쉽게 생각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반드시 시험하십니다. 우리가 쉬 물러서기 어려운 문제를 던져 주시고 우리가 어떻게 믿음으로 반응하는지,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지의 여부를 지켜보십니다.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법과 계명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를 바라보십니다. 때로 우리에게 고난과 시련을 주시고 그 어려움 속에서 우리의 영혼의 불순물들을 걸러 내시며 다시 우리를 거룩하고 순결하게 만드십니다. 우리는 여전히 쓰러지고 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당연히 여기거나 어쩔 수 없다는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다 가는 천국과 영원히 멀어지는 자들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의 예배와 경건을 돌아보십시오. 우리의 삶을 이 진리에 비추어 보십시오. 부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심으로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께서는 못 박으셨습니다. 이것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깊이 의식하며 경외와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신전 인격을 가진 자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주께서 율법과 의의 필요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진리를 올바로 이해하고 성경이 보여주는 그 믿음의 길로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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