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8 20:54
두 번째 주님의 비유를 보겠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바로 너희가 세상의 빛이다, 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같이 선언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 주께서는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라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주께서는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을 좇는 모든 성도들 또한 그 빛을 받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세상에 드러낼 빛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심으로 그 빛이 우리를 통해서 세상에 드러날 뿐입니다. 에베소서 5장 8절은 말씀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바울은 이 말씀을 통해서 ‘주 안에서 빛’이라고 성도의 정체성을 알려줍니다.
주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세상에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충만하면 충만할수록 이 빛은 더욱 강렬하게 우리를 통해서 세상에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드러내려고 하는 모든 것은 우리 자신의 의입니다. 우리는 죽고 우리 안에서 오직 예수께서 빛으로 드러나시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하고 오늘도 우리 자신을 부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빛은 하나님의 진리, 거룩함, 복음과 구원을 의미합니다. 어두움은 무지, 죄, 불신앙 하나님과의 단절을 상징합니다. 이사야 9장 2절은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 꺼진 등대, 불이 들어오지 않는 조명기구처럼 그 영혼 안에 빛이 존재하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빛나게 하기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 아닙니다. 인생의 목적이 그것이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높이고 모든 영광이 오직 주께 돌아가게 해야 할 자들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자신은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빛나고 아름답게 드러났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인기와 명예와 부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를 통해서 그리스도는 드러난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하나님과 무관한 인생이고 하나님께로부터 버려진 인생일 따름입니다. 오늘까지 누구를 빛내기 위해 사셨습니까.. 우리가 드러내야 할 존재는 오직 예수뿐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1장 20~21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우리에게 이 소망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다른 소원과 기대는 우리에게서 모두 소멸되고 우리가 살아있는 모든 남은 날들 속에서 우리를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존귀케 되기를 원하는 이 소원이 우리에게 충만케 되기를 원합니다.
‘당신을 보니 당신이 믿는 하나님이, 당신 안에 계신다고 하는 그 그리스도가 궁금해집니다. 나도 그분을 만날 수 없을까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 빛을 세상에 드러낸 삶을 산 자들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산 위에 있는 동네는 숨겨지지 않습니다. 고대에는 방어를 위해서 높은 지대에 성이나 마을을 건설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면 멀리서도 산 위에 있는 마을이나 성이 눈에 잘 띄기 마련이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라면 어떠하겠습니까.. 더욱 그 존재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멀리서도 그곳에 마을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모두 집 밖으로 환한 불빛들이 새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고자 하신 것일까요..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빛을 소유한 존재입니다. 그 빛은 따라서 반드시 밖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는 자들의 그 독특한 삶의 방식을 통해서 반드시 그리스도가 드러나시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존재의 특징임과 동시에 사명이기도 합니다.
소금이 맛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하듯이 빛을 드러내야 하는 사명 또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우리의 존재의 목적입니다. 불이 켜진 산 위의 마을은 그 정체를 결코 숨길 수 없듯이,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는 그리스도인과 그 가정과 교회는 이 세상 속에 선명하게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빛은 발광체입니다. 꺼지기 전까지는 숨겨질 수 없습니다. 빛은 바로 복음입니다. 구원과 영생의 복음, 참 진리를 이 세상에 드러내고 선포하며 그것을 지켜 나아가야 할 사명이 교회와 성도에게 있습니다. 이 복음의 불빛을 꺼뜨리려 하면 할수록 더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 빛을 지키고자 하는 자들의 목숨을 건 저항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래서 언제나 세상과 교회가 격돌하면 승자는 누구였는지를 보십시오. 무시무시한 박해를 이어갔던 로마가 이겼습니까.. 아니면 기독교가 승리했습니까.. 결국 교회가 이겼습니다. 빛을 지키고자 하는 자들은 누구도 그들을 꺼뜨릴 수 없습니다. 생명까지도 아까워하지 않는 맹렬한 저항에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빛이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강렬하게 비췰 때 세상은 진리로 다스려지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한 시대를 지배하게 되지만, 지금처럼 세상이 절대 진리 이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떠나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하게 되면 온 세상은 지옥과 같은 죄악의 흑암이 뒤덮이는 곳으로 변할 수밖에 없음을 오늘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교회를 일으켜 세워주셔야 합니다. 다시 성도들을 깨워 주셔야 합니다. 교회가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빛을 치켜들어야 합니다.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예수께 돌아오라고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빛은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두움을 밝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입니다. 빛이 있는 곳에 어두움은 범접할 수 없습니다. 빛이 꺼지면 어두움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게 됩니다. 세상이 죄악으로 더욱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탄식하고 만 있을 시간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어두움을 몰아내는 것이 빛임을 안다면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내는 등대 같은 존재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시대에 존재하는 이유이며 목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