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1 19:10
마음이 청결한 자가 어떻게 하나님을 뵈옵게 됩니까.. 그는 예배와 기도와 성찬을 통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분명하게 하나님과 영적인 깊은 교제를 맛보게 됩니다. 매주마다 하는 예배이지만 어떤 성도는 그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를 맛봅니다. 찬송을 부를 때, 기도를 드릴 때, 그리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말씀하고 계심을, 나의 찬송과 기도를 듣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 설교의 모든 말씀은 나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임을 깊이 깨닫고 느끼면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가난한 심령으로 엎드려 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서 지금 내 곁에서 이 기도를 듣고 계시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 가운데 지금 내게 말씀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령이 예배와 말씀 묵상과 기도와 성례 속에서 더 풍성하게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됩니다. 느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화인처럼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진리의 깨달음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앎 이란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부인할 수 없는 나에게 경험된 지식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섬세하시며 얼마나 긍휼히 많으시고 얼마나 우리를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신지를 깊이 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에 대한 앎을, 그 지식을 부인할 수 없어 결국 내 생명까지 포기하면서까지 그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고백하고 진리를 굳게 지키는 자리에까지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모든 계명에 순종하며 때로는 나의 계획, 나의 생각, 나의 마음과 감정까지 모두 부인하고 포기하며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여 따를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17편 15절은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보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친밀하게 반응해 주시는 하나님의 자녀는 언제나 의로움을 추구하고 즐겨 순종하며 그 계명을 지켜 행하고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그 삶의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는 순종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다급할 때 하나님의 즉각적인 도움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그런 기도에 응답해 주셔야 할까요..
이제,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뵈옵게 된다는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마지막 날에 그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심판의 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우리가 직접 뵈옵게 되는 것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3장 2절에 “우리가 그와 같은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요한계시록 22장 4절에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마지막 날에 모두 영화롭게 되어 모든 죄악의 이 땅에서의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완전한 교제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을 뵈옵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모습을 우리가 직접 대면하게 되는 영광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마음을 깨끗하게 하면 하나님을 보게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마음이 청결하게 된 자들이고 그것을 지속하기 위해 성화에 진력하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주도하시는 분은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경험하며 하나님과 영적인 깊은 교제를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바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수단들을 통해서입니다. 성도가 예배와 성찬과 기도를 언제나 소중하게 여겨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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