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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39

2018.08.07 09:41

solafide1004 조회 수:1001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을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22:45, 개역한글)


십자가의 죽으심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모든 힘을 기도에 쏟으시며 힘써 기도하심으로 흐르는 땀이 핏방울처럼 되셨던 주님 과는 달리,

함께 기도하러 올라간 제자들은 깊이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들이 잠든 이유를 슬픔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의 스승이신 예수께서 죽임을 당하게 되실 것이라는 사실과 자신들에게도 고난이 닥쳐오고 있음을 알게 제자들의 마음은 비통함과 슬픔으로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과 비교도 되지 않게 마음이 힘드셨을 주님이셨지만 주님께서는 비통한 마음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기도로 승화 하셨고 제자들은 슬픈마음을 안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슬프면, 마음이 찢어지는 슬픔 때문에라도 잠이 오지 않아야 터인데 그들은 슬픔을 안고 깊이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전적으로 무능하고 연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렇게 슬프고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우며 괴로운 대도 하나님께 깨어 열렬히 기도 하기는 커녕 모든 것을 뒤로하고 깊이 잠을 밖에 없는 실로 나약하기 이를데 없는 존재, 그것이 인간입니다.


기독, 성경적인 사상들로 세상이 온통 뒤집어지고 있고 모든 영적인 상황이 이보다 나쁠 없으며 신앙의 지수와 영적인 지표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도 오늘도 한가롭고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바로 오늘의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제자들이면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 있는 자들이 제자들입니다.

성도면 이러한 때에 기도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자만이 성도입니다.


기도해야 때인지 자야 때인지를 분간하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슬픔이 몰려 와도 잠을 잔다면 평안의 때는 어떠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슬픔이 몰려오면 슬픔이 몰려 와서 잠을 자고 모든일이 형통하고 평안하면 그렇기 때문에 잠을 잡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도무지 알지 못하는 자들은, 깨어있을 이유가 없는 사람은 이래도 저래도 잠을 뿐입니다.

그의 영혼이 지금 깊이 병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슬픔이 몰려 왔는데도 잠을 자고 있습니까..

아직 슬픔이 뭔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 성령을 보내실 제자들은 모든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께서 그들을 온전케 하실 그들은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도들로 세움을 받을 있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께 간구하기 원합니다.

슬픔이 몰려와도 잠을 자고 기쁨을 주어도 잠을 자는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깨어있을 있는 것은 오직 주의 은혜 뿐이오니

오늘도 주께서 부디 우리를 깨우사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심으로 간절히 기도하게 하시고 신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우시기를 간구하기 원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잠에 취해서 일어나지 못할 것인지, 한국교회가, 성도들이, 그리고 우리가 깊이 염려되는 때입니다.


성도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