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설교 한토막>
25절을 보십시오.
진리를 주의깊이 듣고 그 마음에 새기며 영혼을 지혜와 명철로 무장할 때 성경은 너의 마음이 음녀의 길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길들에서 방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의 마음이’ 라고 주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사람의 의지와 감정이 작동하는 곳입니다. 머리에서 이성적으로 분별하고 깨달으면 마음은 그 이성의 결정에 따른 의지와 감정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 듣고 깨달으며 이성이 진리에 깊이 사로잡히게 되면 이제 마음이 그 이성의 깨달음에 대해 감화를 받게 되고 그 감화는 이제 의지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 의지는 죄와 싸울 힘을 부여하고 결연하게 지켜야 할 바를 지켜 내고 굳게 그것을 붙들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주의해서 들으며 자신의 영혼을 무장한 사람은 결국 모든 음녀의 유혹을 뿌리치며 결코 그 유혹의 길에 빠져드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새겨 듣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늘의 그리스도인을 자처하는 이들 가운데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들에 대해서 지극히 무관심하거나 그 의지가 심히 박약함을 봅니다.
진리를 보고 듣기 보다는 세상에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더 많은 세속적인 것을 보고 듣는 일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무장되고 유혹을 이길 힘이 어디에서 생겨날 수 있겠습니까..
모두 유혹에 넘어질 일들만 남아 있을 따름입니다. 치명적인 유혹 앞에 결국 무릎을 꿇게 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성도의 가정안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들어도 놀랄 일들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깊은 지혜와 명철이 그의 영혼에 쌓여진 낙엽처럼 퇴적되고 그것이 영혼의 거름이 될 때 죄와 유혹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이 발휘되는 것입니다.
요셉처럼 그 유혹의 순간에서 조차도 기꺼이 돌아설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과 민첩함이 발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언제나 사랑하면 그 진리가 우리를 지켜 줄 것입니다. 진리가 우리를 우리의 영혼을 자유케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멀리하면 결국 우리의 마음과 감정과 의지는 음녀의 길로 미끄러질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결국 사람은 무엇을 들으며 그 마음과 영혼에 담을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연이나 요행수를 바라지 마십시오. 우리가 즐겨 귀와 마음으로 들은 영혼에 쌓여 있는 것이 우리의 행동과 삶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누적된 진리의 깨달음과 은혜와 감화가 없으면 그 영혼은 필경 그릇된 길로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의 인생이 죄악된 길로 걸어가며 방황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잠언 강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