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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키질하는 도구를 가리킵니다. 곡식을 공중에 띄워서 쭉정이를 바람에 의해서 날아가도록 만드는 도구입니다. 키질하는 도구를 가지고 바람을 마주하고 서면 알곡과 쭉정이가 자연스럽게 바람에 분리될 것입니다. 가벼운 쭉정이는 바람에 모두 날아가 버릴 것이고 무거운 알곡만 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가리켜곡식을 까분다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곡식과 짚을 각각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바람에 흩어져 떨어진 쭉정이들은 모두 모아서 불에 태워지고 알곡은 모두 곡간으로 들어가 쌓이게 됩니다. 타작마당은 그렇게 해서 깨끗하게 정리가 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정하게 하사라고 했습니다. ’철저하게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는 의미인데 이는 하나님의 공의 가운데 모든 심판이 공명정대하고 매우 명료하게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메시야의 도래는 알곡의 영혼과 쭉정이 같은 영혼을 분리하고 나누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다시 재림의 주로 오시는 주님의 손에 이 키가 들려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무 위에 놓인 도끼와 마찬가지로 주님의 손에 들려진 키는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심판의 도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태어났던 모든 사람들은 그날에 타작마당과 같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영생과 영벌의 대상자들로 뚜렷하게 구별될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데 자녀들은 지옥 불에 던져지게 되는 일이 일어날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가 일어나게 되기도 할 것입니다. 남편은 천국을 가는데 아내는 지옥 불에 떨어지게 되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형은 지옥에 떨어지는 동생은 천국에 들어가는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알곡이 곡간 안에 들여지듯이 모든 택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될 것이고 쭉정이가 모아져 불에 타 소멸되듯이, 유기된 자들은 모두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이 땅에 존재했던 모든 자들의 최후에 관해서 매우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9 27절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있고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이 진리를 명확하게 알고 믿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달려 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영생과 영벌의 이 궁극의 결말을 믿습니다. 그러하기에 언제나 그날을 위해 준비하며 자신의 믿음이 구원에 이르기에 합당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언제나 살피고 진지하게 하나님을 신앙합니다. 그러나 거짓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날에 대한 아무런 감각이나 이것을 대비하는 진지한 영혼의 마음이 없습니다. 주어진 하루를 그냥 살아갈 뿐입니다. 마지막 날에 대해서는 지극히 관념적이고 막연한 생각으로 일관합니다. 그들이 불신자들과 과연 무엇이 다를까요..

 

신앙은 이 온 세상의 마지막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죽음과 그 이후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심판주로 재림하시는 심판의 날을 고대하는 것이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의 우리의 모든 삶을 마감케 하시고 우리를 부르시게 되는 개인적 종말인 죽음을 우리는 언제나 대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경건했던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날들을 생각하며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결코 전부가 아닌, 내세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며 인생의 모든 희비애락의 순간을 지나칠 때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모든 소망을 그곳에 둔 채로 어두운 날들도 밝은 날들도 이 땅에서 모두 감당했던 자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실 때도 결코 평안하지 않은 때에 온갖 박해와 핍박 속에 오셨듯이, 이 땅에 교회가 처음 세워지던 때에도 왜 그토록 박해가 심했을까요.. 왜 초대교회의 500년의 시간들은 박해와 핍박으로 가득한 시간들이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지상의 교회를 결코 평안하고 부요하고 즐거운 시간들 속에만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교회는 유람선이 아니라 언제나 불을 뿜는 군함이었습니다. 화살이 비 오듯 쏟아지며 적의 포탄이 쉴 새 없이 날아드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군함이었습니다. 그러한 극한의 시련과 박해와 고난 속에서 주님의 교회를 견고히 세우셨고 교회는 그 고난 속에서 깊이 그리스도의 보혈 위에 뿌리를 박아 후대까지 이 복음을 전수해 준 것입니다.

 

역사의 끝에서 교회는 다시 한번 초대 교회 그 이상의 환난과 박해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는 마태복음 24 21~22절에서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시리라라고 주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 중에는 살아서 그날들을 맞이하게 되실 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날을 부지런히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땅의 나라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임하고 있는 마지막 심판과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가 우리에게 더 중요한 궁극의 가치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날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까.. 그리스도께 더 붙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후회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 날들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결국 준비된 자, 하나님께서 굳게 붙들어 주시는 자들 만이 그날들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고 모든 환난과 박해를 이겨낼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에서 그들이 황제를 숭배하지 않고 오직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맹수들의 밥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경기장에 끌려 나와 피에 굶주린 로마 시민들 앞에서 맹수의 발톱과 이빨에 찢겨 나갈 때 어머니는 어린 딸을 가슴에 안고 이렇게 말합니다. ‘아가야 조그만 참아라 잠시 후면 우리는 가장 찬란히 빛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있을 거야 우리는 주님의 품에 안겨 있을 것이 란다. 두려워하지 말거라..’ 어머니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어린 딸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속삭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마라나타의 신앙을 가지고 그 칠흑 같은 어두움의 시간들을 환하게 밝히며 그리스도의 품에 안겼습니다. 로마는 그리스도인들을 죽이고 교회를 핍박하고 불태웠지만 그 로마는 결국 복음에 의해 정복당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의 능력입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믿음은 무엇을 궁극의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왜 지금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까..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인사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6 22절에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찌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복음은 그냥 예수를 믿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를 진실로 믿지 않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지옥의 형벌과 심판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고 엄숙히 선언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복음을 통해서 부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시고 이미 주의 은혜로 중생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른 어떤 것도 여러분의 마음에 두지 마시고 소망 없는 이 세상 가운데 지금 우리를 지나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진지하게 살피시며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고정한 채 영원한 나라만을 바라고 소망하시면서 더욱 주를 위해 살아가는 모든 삶에 박차를 가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우리의 모든 자녀들에게 마지막 때 이 믿음을 굳게 지키며 오직 진리를 위해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다 될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시길 다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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