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3 15:26
성도에게 매순간 필요한 기도의 제목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서로 사랑하라 하신 명령에 대한 실천에 관해서 입니다.
이 계명에 대한 진실되고 성실한 순종을 위한 보다 진지하고 지속적인 기도가 없이는 결코 아무리 신앙이 탁월한 신자라 할지라도 우리 안에 끊임없이 발생하는 미움과 분노와 분리에 대한 사악한 본성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타락한 죄인들은 그저 가만히 있으면, 시간이 흘러가기만 하면 저절로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결코 아닙니다. 사랑을 위한 절규에 가까운 매 순간의 기도가 없는 한 인간은 계속해서 자기애의 단단한 껍질 속에서 지극히 이기적인 사랑안에 갇혀 하나님과 자신을 기만하는 가련한 존재로 방치 될 뿐입니다.
은혜가 없이는 그렇게 아무도 진지하게 사랑할 수 없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 바로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죄인들의 실존입니다.
언제나 진지하게 나를 향한 십자가의 그 사랑에 대한 거룩한 묵상과 그 묵상에서 비롯된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비참한 자신의 실존에 대한 통렬한 고백과 인정, 이를 통해서 오직 긍휼히 여겨 주시기만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 속에서 사랑의 계명에 대한 실천은 조금씩 우리의 삶에서 열매로 나타날 뿐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에게 서로 사랑에 대한 계명은 녹록한 과제가 결코 아닌 것이지요..!
끊임없이 내 안에 십자가의 그 사랑이 모두 증발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날마다의 진지한 성찰에서 비롯되어야 하는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참 신앙의 실천적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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