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칼과 칼집

2016.07.13 15:28

SDG 조회 수:839

오직 단 위에서만 가장 예리한 말씀의 검을 사용하기 위해서 설교자는 그 칼을 잘 보관 할 훌륭한 인격의 칼집을 준비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누가 보아도 부족한 인격을, 올바르고 첨예한 목회를 위한 불가피한 자기변명으로 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닮고자 하는 겸손한 인격의 칼집에 잘 꽂혀 있는 검이 아니라면 그 검은 사람을 살리는 검이 아니라 필시 영혼을 죽이는 살인자의 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검은 날카롭기 그지없는데 허술한 칼집 때문에 수시로 그 칼이 삐져나와 자기를 베고 남을 찌른다면 그 사람의 주변은 온통 신음소리와 유혈이 낭자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이 우리 목회자들, 개혁파 신학을 외치고 추종하는 신자들이 아니기만을 바랍니다..


IMG_5038.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 작은 것 file SDG 2016.07.20 1273
5 성직에 관한 단상.. file SDG 2016.07.18 1204
4 환난의 날들을 기다리며.. file SDG 2016.07.14 1204
» 칼과 칼집 file SDG 2016.07.13 839
2 사랑의 계명에 관하여.. file SDG 2016.07.13 812
1 뒤틀린 구원교리 file SDG 2016.07.11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