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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29

2018.07.24 10:49

solafide1004 조회 수:1262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눅18:16, 개역한글)

부모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예수께로 나아오자 제자들은 이들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까이 부르시고는 어린아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비록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로 인해서 믿음을 갖게 되는 일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누구든지 비록 어린아이든, 어린아이 같이 진리에 대해서 아직 심오한 깨달음이 없든 사람이든 결코 무시를 받거나 업신여김을 당하는 것은 주의 뜻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의 태도와 자세를 분명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어린 아이가 갖는 특성처럼 진리에 대해서 순진하고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의심하지 않고 단순함을 가진 자라야 진정으로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함을 주께서는 교훈하셨습니다.

오늘 진리를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우리는 어린아이같이 순수합니까
우리는 단순한 마음으로 순종하며 전혀 의심치 않고 진리를 받아들이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만을 굳게 신뢰하고 있습니까..

어린아이의 특징은 생각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단순하며 순진무구 합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어른들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적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가면 생각이 많아지게 됩니다. 말씀 앞에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순수하게 순종하기 보다는 의심을 갖고 회의하며 사람들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고 이해타산을 따지며 계산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어린아이의 모습을 잃어 가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모습은 결코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신앙이 아닙니다.
신앙의 연륜이 더해 갈수록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하나님앞에서 잃어 버리지 않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천국과 지옥에 대한 순수한 신뢰와 확신을 끝까지 지켜 나아가는 어린아이 같은 단순하고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더욱 성장해 나아가고 그 신앙의 인격은 성숙해 지되 그 영혼 만큼은 어린아이같은 순수함과 진실됨, 그 단순한 신뢰를 잃어 버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주께서 진리의 꼴을 먹는 우리들의 영혼이 언제까지나 그렇게 어린아이의 그것과 같이 아름다울 수 이 있도록 지켜 주시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기 원합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을 문득 떠올려 보시며 오늘도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를 이 말씀을 통해 깊이 생각해 보시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