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08:06
주가 쓰시겠다 하라. 조물주께서 쓰시겠다고 하시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거절할 수 없는 이 절대적 명령에 모든 만물은 복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해서 그 소유주 이신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너의 모든 소유를, 너의 자녀를 사용해야겠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답은 단 한 가지뿐입니다. ‘네 주님,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사용하옵소서. 저에게 그 일을 맡겨 주옵소서.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이러한 절대적 순종의 믿음을 주시기를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두 제자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가서 보니 나귀 새끼가 매여 있었고 그것을 풀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나귀 새끼를 풀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물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대답을 했고 그러자 그 주인이 허락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비상식적인 일을 매우 상식적인 평범한 일처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다른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이 간단히 일어나게 되는 것, 그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하나님에 의해서 매우 간단하게 즉시 일어날 수 있음을 성경은 우리들에게 보여줍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매우 무게 있게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힘들어 보이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하나님에게는 너무도 간단한 일이고 결코 복잡하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전지전능하신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그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이러한 진리를 보여주는 것은 우리에게 이 위대하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만물을 움직이시고 사람의 마음까지 좌지우지하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알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은 이 하나님의 능력에 비해 감히 견줄 수 없는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명하시면 그대로 되어지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당신과 함께 하심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될 수 없는 일도 이루어지기 마련이고 완벽하게 성취되기 직전의 일도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분명히 예루살렘에서 일어나게 될 일들을 제자들에게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았고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말씀을 듣기를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말씀하신 대로 순적하게 나귀를 끌어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예수의 이르신 대로’ 바로 이 부분입니다. 주께서 이르신 대로,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그대로만 따라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우리의 경험, 우리의 판단이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는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의심하지 말고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더하거나 빼지 말고 오직 주께서 이르신 그대로 전할 때, 그대로 순종하며 행할 때, 그 좁은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생각하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됨을 이 작은 사건은 제자들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 원리는 앞으로 그들에게 중요한 지침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이제 사도의 사명을 감당해 나아갈 때 그들은 임의대로 자기들이 생각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것을 전해야 만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보내심을 받은 사도들의 사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꾸 우리가 무엇인가를 새롭게 고안해 내고 생각해 내서 새롭게 바꾸고 싶어 합니다. 내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판단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함부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습니다. 이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조금 더 세련된 방법을, 우리가 생각하기에 더 나은 어떤 합리적인 방법을 자꾸 찾아내려 합니다. 시대에 맞고,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예배를, 신앙을 그리고 교회를 자꾸 바꾸어 나아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앞으로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사도의 사명을 감당할 때 반드시 주께서 그들에게 이르신 대로 그 말씀의 능력만을 믿고 행할 것을 교훈하시기 위해 이 같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끼 노새를 타신 이유는 같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마태복음 21장 4~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선지자의 말씀이란 바로 500년 전에 기록된 스가랴의 예언으로 스가랴 9장 9절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찌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임의로 행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구약의 예언의 말씀대로 그것을 성취해 나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도 기록되어진 말씀의 예언을 따라 행하셨고 그 예언을 따라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결코 우리의 임의대로 우리의 생각대로, 우리의 방식대로 시대의 유행을 따라 예수를 믿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신앙하는 도를 임의로 우리 마음대로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진리의 모든 가르침과 교회의 질서에 복종하십시오. 우리의 생각과 감정대로 가볍게 판단하고 행동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거룩한 권위 앞에 복종하여 따르십시오.
유대주의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했고 그릇되게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프로테스탄트가 분리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시 성경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의 이르신 대로 우리는 그 복음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루어 나아가신 구약의 모든 예언처럼 오늘 우리도 기록되어진 모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과 종말에 일어날 모든 일들에 대해서 경고하신 그 말씀에 경청하면서 성경이 가리키는 길로 가야 합니다. 성경의 예언대로, 우리에게 주께서 이르신 대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지키고 그 길 만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신본주의의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