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3 19:41
그가 전한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그리고 말하기를 너희는 회개하라 왜냐하면 하늘의 왕국이 가까웠기 때문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책 4장 17절에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의 첫 음성 역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였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절규하는 유대인들에게 베드로 사도는 뭐라고 했습니까?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죄를 지을 때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반복했던 메시지는 바로 ‘회개하라’였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라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반드시 죄를 회개할 것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들처럼 죄를 말하지 않는 것, 그 죄로부터 돌이켜 회개할 것을 강조하지 않는 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회개하라는 의미는 마음을 바꾸다, 방향을 바꾸다, 스스로 깊이 생각하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너희는 회개하라’고 번역되었습니다. 죄악으로 치닫던 마음과 그 방향을,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일만을 지독하게 사랑하던 그 마음과 그 방향을 하나님께로 바꾸라, 하나님을 가장 우선하라는 의미가 바로 회개하라 말의 참뜻입니다. 하나님께로 방향을 바꾸고 죄악된 생각과 마음과 행동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죄인들입니다. 모든 죄인들은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직 택함을 입은 이들만 회개합니다. 구원에 있어 가장 시급한 일은 회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일이 아닙니다. 모든 일이 형통해지는 일이 아닙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깊이 깨닫고 그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지금 그 방향으로 그 돌같이 굳은 마음으로 계속 가다 가는 반드시 지옥에 떨어져 멸망 당할 것이기 때문에, 그 방향을 그 완고하고 강퍅한 마음을 바꾸는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진리를 외면하고 복음에 귀를 닫고 자기의 고집대로 자기의 마음대로 가고 자 하는 길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성경은 언제나 우리에게 회개를, 돌이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천국이 가까 왔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꺼지지 않는 지옥불의 멸망의 심판이 다가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임박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개인적 종말인 죽음이 우리에게서 언제나 그리 머지않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의 메시지를 보십시오. 그는 로마의 황제를 죽이고 로마를 전복시키자고 선동하지 않았습니다. 헤롯 당원들을 모두 척결하자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회 개혁이나 제도의 혁신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한가지, 죄를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대들의 죄의 문제를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나라를 개혁하자는 구호 보다 회개하고 주께로 돌이키게 해 주실 것을 열망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복음을 멀리하고 세상의 쾌락과 안위에 젖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교회가 회개해야 이 나라가 삽니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에게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체적인 죽음과 영적인 궁극의 심판의 날이 언제 우리에게 임할지 우리가 결코 알지 못하기에 바로 지금 마음을 돌이키고 죄악을 향하는 모든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모든 죄인들이 그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누구도 멸망을 당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이켜 살기를 원하십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 하나님의 피맺힌 마음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에스겔서 33장 11절에,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다른 의미는 이제 율법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전무하며 복음을 통해서 천국을 얻게 될 새로운 길이 곧 열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복음이 기록되던 그 때나 지금이나 구원을 얻는 길은 돌이켜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길뿐입니다. 다른 어떤 길도 예수 그리스도 외에 우리가 구원받을 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구원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오늘도 사탄 마귀는 여러분의 귀를 닫고 하고 마음을 닫게 하며 이 참된 진리를 선포하는 곳을 떠나게 만드는 일들을 집요하게 획책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이 식어지게 하고 말씀과 멀어지게 하며 기도의 불이 꺼져 버리도록 만듭니다.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 멸망을 당하게 된다는 것을 사탄 마귀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마태는 여기서 세례 요한의 등장까지도 이미 구약 성경에 예언된 바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왜냐하면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하여진 자이기 때문이다. 말하기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너희는 그의 큰 길 들을 곧게 만들어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가 인용하고 있는 이 구절은 이사야 40장 3절의 말씀입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세례 요한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이사야 예언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 스스로에 대해서 요한복음 1장 23절에서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리’라는 말의 의미는 깜짝 놀라고 정신이 바짝 들도록 크게 외치는 소리를 가리킵니다. 명확하고 분명하고 지극히 성경적인 교훈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는 주의 길을 곧게 예비하며 첩경을 평탄케 하는 일을 위한 사명을 감당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였습니다.
주의 길을 예비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제 메시야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선포하실 때 많은 백성들이 그 말씀에 귀 기울이도록 그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왕이 행차하기 전에 그 도로를 미리 관리들이 나와 정비를 하고 백성들을 준비시키듯이 요한의 임무는 그러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한다는 의미, 또한 마차가 잘 달리도록 도로를 잘 정비하고 넓히듯이 복음이 많은 영혼들에게 전달되고 깊이 새겨지도록 마음과 영혼에 길을 닦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세례 요한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마침내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실 때 그 복음이 영혼 가운데서 즉시 힘을 얻고 역사할 수 있도록 죄인들의 마음을 회개케 하고 그리스도를 갈망하도록 그 마음을 주를 향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유대주의자들은 영적인 부패가 극에 달해 있었고 신앙은 부패했으며 장로들의 전통과 명령들이 성경의 권위 위에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외식과 위선과 율법의 거짓된 가르침은 유대인들의 영혼을 암흑으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선민이라는 특권의식에 젖어서 무지한 긍지와 자부심에 취해 있었고 자신들이 죄를 자각하지 못한 채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어리석은 집단적 착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로마의 속국이 되어 지극히 수치와 모멸감을 느끼면서도 그들은 겸손할 줄 몰랐고 오만 방자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자부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경험적도 없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높아질 대로 높아진 그들의 태산과 같은 마음을 뭉개서 평지가 되게 하고 그들의 교만한 마음을 깨뜨려 낮아지게 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 그 복음이 그들의 영혼에 잘 받아들여지도록 준비시키는 일이 바로 요한의 사명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세례 요한과 같은 강력한 선지자가 그 시대에 필요했던 것입니다. 오늘 이 악하고 패역하며 강퍅한 시대에는 어떤 기질의 말씀의 종들이 필요할까요.. 이러한 자신의 사명을 잘 알았던 요한이었기에 그는 자신이 결코 주목받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3장 30절에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 하리라 하니라’라고 말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역자든 어떤 신자든 자신이 그리스도보다 더 주목받고 유명해지기를 바란다면 이미 그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목사를 비롯한 모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알 수 없는 택자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마음에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그 길을 닦아 주고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성도 여러분들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전도를 할 때 우리가 모두 죄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전해야 하며 그 죄 아래서의 비참함과 영벌의 지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진솔하게 말해 주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 구주 되신 그리스도를 믿을 것을 호소하고 전파하는 것을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며 겸손히 그리스도 앞에 그 영혼을 낮추는 이에게 구원의 은총은 임하며 주님은 오늘도 그런 자의 심령에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를 통해서 구원으로 인도하실 자들의 영혼과 마음을 가난하게 만드시는 분이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구원으로 이끌고자 하는 자에게 복음을 들고 찾아가게 하시고 그에게 복음을, 십자가를 전하게 하시며 그가 마침내 겸손히 엎드려 죄를 고백하며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하시는 역사를 오늘도 성도와 교회를 통해서 행하십니다. 우리는 그런 의미에서 모두 요한이 행한 사역을 계승하며 그것을 이어가고 있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교만과 아집을 꺾어 영혼들을 낮추며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 요한이 감당했던 그 일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하나님의 종들은 지금도 그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