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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의로운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었던 요셉은 공의롭고 강직하면서도 매우 자비롭고 온유한 성품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이 일로 인해서 율법에 따라 마리아의 부정함을 드러내고 마땅한 벌을 받도록 문제를 확대할 수도 있었지만 요셉은 가만히 이 모든 것을 덮고자 했습니다. 어떤 것도 공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다고 성경은 적고 있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으므로 마리아가 수태를 한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그의 선한 양심으로 부정을 저지른 마리아와 도저히 결혼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분노하며 마리아의 불의함을 드러내어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하게 하고 율법에 따라 정죄를 받도록 충분히 그렇게 했을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용히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가운데 이 모든 관계를 파혼을 통해서 정리하고자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일은 요셉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며 자신에게도 매우 불명예스러운 일이 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요셉이 마리아와 정혼한 것을 알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합당한 사유를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고 파혼을 하게 될 때 이는 요셉 자신에게도 명예롭지 못한 일이 될 수 있을 일이었지만 요셉은 조용히 이혼 증서를 마리아에게 전달함으로 이 문제를 그렇게 매듭짓고자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사를 통해서 마리아에게서 일어난 일을 모두 알게 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의 부모가 될 자들의 인품과 신앙까지도 모두 예비하시고 준비해 놓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복음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시는 이 위대하고 놀라운 일에 다른 불미스러운 일들로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마리아도 요셉도 전혀 이 문제로 인해서 이것을 받아들일지 말지에 대해서 갈등하거나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20세가 채 되지 않는 비교적 어린 나이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비상한 개입과 섭리 속에서 합당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뜻과 섭리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것을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있었습니다.

 

일어날 수 없는 일, 과학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신약의 말씀이 시작되면서 이렇게 마태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마치 태초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일 만큼이나 신비하고 놀라우며 위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도, 그리고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그리스도께서 잉태되셨다는 이야기도,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는 자들에게는 모두 황당무계한 이야기 일뿐입니다.

 

성경은 결코 믿음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진리가 믿어지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고 그가 바로 택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믿음을 선물로 받은 자에게 믿어지는 은총입니다. 모든 사람이 믿고 구원에 이르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타락한 죄인들인 우리가 그 해답을 찾은 것이 아니라 성삼위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망쳐 버린 우리를 위해 우리를 다시 살게 하시는, 영원히 살게 하시는 해답을 우리에게 내놓으신 것임을 보여줍니다. 안 믿어지는 분들, 아직 전혀 이 진리가 귀에 들리지 않는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부디 하나님께 마음을 낮추어 겸비한 가운데 간구하십시오. 이 모든 진리가 귀에 들려지고 깨달아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긍휼과 은혜를 주시기를 진실되게 기도하십시오. ‘이 복음을 통해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저에게, 이 죄인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하시며 이 말씀을 들으십시오.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귀 막고 마음을 닫고 있는 바로 당신에게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시는 은혜가 임해야만 합니다.

 

요셉은 마리아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깊이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결행하기 직전에 주의 사자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게 됩니다. 성경이 기록되지 않았던 시대에 한시적으로, 꿈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서 인간 역사에 개입하신 일들을 성경은 곳곳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가 사람에게 사용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 요셉이 유일합니다. 이는 다분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적법한 다윗의 혈통이며 예수께서는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심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구약의 예언의 실현이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렇게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사는 요셉에게 무서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할 것과 그녀에게 잉태된 생명은 성령을 통해서 되어진 것임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모두 진행되고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고지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 우리의 인생에서 일어나게 될 때, 왜 이러한 일들이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지를 알지 못할 때, 두려워하고 근심하며 염려하게 됩니다. 도무지 인간의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겪게 될 때 언제나 우리는 즉시 두려움을 느끼며 깊이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인간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언제나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거듭 말씀하십니다. 스바냐 서에서도 다시는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두려우십니까? 그러면 그 두려움 속에 웅크리고 있지 마시고 예수께로 나아오십시오. 성경이 우리의 궁극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예비하셨고 마지막 날에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약속하고 있는지에 여러분의 눈과 마음을 그리스도께, 주의 말씀에 고정하십시오. 되어질 일들, 우리에게 예언하셨고 약속하신 일들을 우리가 모두 정확히 알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어날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심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더욱 깨어서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지하고 알지 못하기에 두려워하고 근심하며 염려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 인생에서 빚어지는 모든 일들은 사실 이미 성경에서 그 해답을 말씀하고 있는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성경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이고 성경을 알아도 정밀한 이해 없이 수박 겉 핥기 식으로만 피상적으로 이해할 뿐이기에 우리는 당황하고 절망에 빠지고 포기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알면, 삼위의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인간과 인생을 알게 되며 이 세상이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를 모두 깨닫게 됩니다.

 

요셉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이고 따라서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마리아가 잉태한 아이는 성령에 의한 것임을 천사를 통해서 분명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의 모든 연약함을 굳게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지도록 요셉을 강권하신 것을 성경은 보여줍니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일 때문에 억장이 무너지고 슬픔이 밀려오며 태산 같은 걱정이 우리의 마음을 뒤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까지 알고 계시고 그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믿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온전히 그 말씀을 의지하십시오. 반드시 우리가 당한 그 모든 두려운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그 모든 것을 감당케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천사를 통해서 마리아와 요셉을 안심시키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우리가 어떤 일들을 당하게 되더라도 우리에게 말씀을 보내서 우리를 안심케 하시고 위로하시며 평안을 얻도록 성령은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요셉은 감당키 힘든 현실 앞에 놓여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그에게 보내셔서 그의 모든 연약함을 붙드시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도록 그를 지켜 주십니다. 이 모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요셉을 그렇게 붙들어 사용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20살이 채 되지 않았을 평범한 청년 요셉, 그러나 그렇게 그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시는 일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아직 어리다고, 연약하다고 부족하다고 자기 자신을 그렇게 평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요셉과 마리아처럼 아직 이 모든 일을 감당하기에는 어리고 부족해 보이는 자들조차도 능히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아들은 이 땅에 탄생하게 하시는 이 위대한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약한 자들, 평범한 자들을 통해서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심을 기억하십시오. 그것은 능력의 심히 큰 것이 우리에게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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